김유경 등 성균관대 연구진, 생성형 AI로 수업해보니..."정보 검증과 AI 도구 활용 능력 향상 시켜"

  • 등록 2024.06.12 11:43:50
  • 댓글 0
크게보기

지난 1일 한국교육공학회 2024 춘계 학술대회 개최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생성형 AI를 수업에 적용했을 때 다양한 AI Tool에 대한 지식이 확대되고 필요한 AI 도구를 찾아서 활용하는 능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Chat GPT는 AI 활용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켰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생들의 인공지능역량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수업에 적용하는 활용 방안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디지털 교육혁신의 시대, 교육공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성균관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 연구진(김동호,김유경,최경환)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수업 효과성 검증 및 학습 경험 연구: 사범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 사범대 교육학과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프롬프트 작성 능력 ▲정보 검증 능력 ▲AI 도구 활용 ▲사고의 확장 정도의 향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학생들이 프롬프트 작성 능력의 향상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며 “Chat GPT의 답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고 정보 검증 능력이 향상됐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양한 AI TOOL에 대한 지식 확대 △필요한 AI 도구를 찾아서 활용하는 능력 향상 △연쇄적 질의응답 및 다양한 프롬프트 작성을 통한 사고의 확장 △AI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 변화 △AI 활용 윤리에 대한 이해 및 중요성 학습 등을 자신의 AI 활용 능력에 대해 향상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생성형 AI 확대 시기에 대학의 프로젝트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모형과 실제 구현 방향의 독창적 제시 △학생들의 경험과 개선 방향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 제시 △향후 대학 교육에서 인공지능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등을 이야기하며 “후속 연구들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성취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해당 연구의 범위가 넓었으나 수행 기간이 다소 짧았다는 한계점을 설명하며 “더 많은 학생의 참여와 충분한 연구기간이 확보되면 더 다양한 모형들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육공학회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대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4단계 두뇌한국(BK)21 미래인재양성사업단, 충남대학교 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te@te.co.kr
Copyright Ⓒ 2024 더에듀(THE EDU). All rights reserved.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








대표전화 : 02-850-3300 | 팩스 : 0504-360-3000 | 이메일 : te@te.co.kr CopyrightⒸ 2024 더에듀(THE 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