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21일, 미국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여러 주에서 교회들이 기독교 학교 설립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 설립은 종교적 가치에 맞춘 교육을 원하는 부모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바우처 프로그램은 주 정부가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해 저소득층뿐 아니라 모든 가정이 신앙 기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신앙과 교육이 결합한 학교의 설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교회들은 주말 예배 외에도 기독교적 가르침을 중심으로 한 전일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기독교 학교의 수요 증가는 팬데믹 이후 공립학교의 교육 내용에 대한 부모들의 불만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성교육과 젠더 관련 이슈 등 논란이 되는 주제들이 종교적 가치와 충돌하면서, 많은 가정이 기독교적 관점을 반영한 대안 교육을 찾기 시작했다.

이러한 종교 학교 설립이 공립학교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되고 있다. 일부 비판자들은 정부의 재정 지원이 종교 학교에 들어가면서 공립학교에 할당되는 예산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 문제는 헌법적 쟁점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특히 교회와 국가의 분리 원칙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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