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근현대사 복원에 교사들이 30개월 투입"...대한교조 '대한민국 사회교과서' 출판 기념 콘서트 성료

  • 등록 2024.09.30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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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대로 알려면?..."시장경제와 자유민주 정치제도 이해 전제 되어야"

각계 각층 인사들과 시민들 약 120여명 참석

조윤희 위원장 "대한민국에 자긍심 갖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한민국의 뒤틀린 근현대사를 복원하기 위해 30개월의 시간을 투여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가 발간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출판 기념 북콘서트가 12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는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과 부국의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풍부하게 담았으며, 이병절과 정주영을 비록한 기업가들의 업적을 폭넓게 포함했다.

 

특히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를 헬조선으로 비하하기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나아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보기 위한 시각의 출발을 위해 출판 작업을 시작했다”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 정치제도의 이해가 전제되어야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신철식 우호문화재단 이사장과 정경희 전 국회의원, 황보은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장, 김주성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최재형 전 국회의원,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 조성환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시민 1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교과서 문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것을 고쳐보려는 실천은 아무나 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무모하고 방대한 도전의 결실을 맺은 대한교조 선생님들의 성과는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콘서트 2부는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의 사회로 저자들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가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연구회 교사들과 청중들 간의 질의 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대담을 통해 저자들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집필했다”며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역사, 발전을 거듭한 역사, 그 속의 피나는 노력으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자들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조윤희 상임위원장은 “자랑스런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너무나 뒤틀려 있어 안타깝고 속상하다”며 “우리 선생님들의 미움받을 용기와 올바른 교육에 대한 소신과 열정으로 30개월 만에 결실을 보았다.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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