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에 관한 학부모의 경험이 담긴 책 ‘나는 IB학부모입니다’가 2쇄를 찍는다. IB 교육에 대한 정보가 주로 교육기관 위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IB 학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의 입장이 담긴 책이라는 데서 호평을 받고 있다.
‘나는 IB 학부모입니다’의 저자는 직접 세 아이를 제주의 IB 학교에 보내고 있는 다둥이 엄마로 현재 IB 미래교육커뮤니티라는 네이버 카페의 부매니저이다. 제주로 이사와 자녀들을 IB 학교로 보내며 IB 부모 모임을 주도하고, 현재는 부모 코치로도 활동 중이다.
저자는 존재가치의 본질을 알고,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변화시킨다는 믿음과 자녀들을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는 자녀 교육철학이 IB의 중심 철학과 일치하였기에 자녀들을 IB 학교로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책에는 IB 학교의 차별성에서부터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 지역별 IB 학교의 특징까지 아이를 직접 IB 학교에 보내 본 학부모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공교육 IB 학교 현장 이야기들이 생생하고 자세하게 담겨 있다. IB에 관한 소개와 자료들은 물론, 대구나 제주에서 IB 교육을 경험한 학부모들의 인터뷰 등이 실려있다.
IB 학교를 보내기 위해 지역별 IB 학교들을 스스로 공부하고 경험했던 정보를 바탕으로 많은 학부모가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반응도 좋다. 지난 9월 30일 출간된 지 1달 만에 증쇄 작업에 들어갔다.
이혜정 교수는 “기존 IB 관련 저서들과 달리 학부모라는 수요자 관점에서 쓰인 책”이라며 “수요자의 시각으로 쓰인 것임에도 ‘IB 전문성’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는 추천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