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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전국에서 49개의 초중고가 폐교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총 137개교가 폐교된 데 이어 올해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49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38개교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3개교였다
전남이 10개교로 가장 많았고, 충남(9개교), 전북(8개교), 강원(7개교)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단 한 개의 폐교가 없었으나, 광역시 중에서도 부산과 대구가 각각 2개교와 1개교 포함됐다.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도 속출할 전망이다.
휴교와 폐교를 제외한 초등학교 중 입학생이 0명인 곳은 올해 경북 42개교, 전남 32개교, 전북 25개교, 경남 26개교, 강원 21개교 등으로 취합돼 지난해 112개교보다 크게 늘어 200개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4년 초중등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 3814명(전체 학생의 3.8%)으로 전년 대비 1만 2636명(7.0%) 증가했다.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12년에 비해선 약 4배 증가했다.
서울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19~2024년 서울 전체 학생 수는 10만 216명 감소했으나, 다문화 학생 수는 8353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