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전의 초등학교 내에서 학생을 살해한 교사는 48세 명재완이었다.
대전경찰청은 12일 초등생 살해 피의자 명재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에 따름이다.
공고 기간은 오늘(12일)부터 4월 11일까지 한 달이다.
피의자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되며, 공개된 정보 외 피의자의 신상을 유출하거나 가족 및 주변 인물들은 SNS에 공개하는 행위는 형사처벌될 수 있다.
한편, 피의자 명재완은 초등교사로 지난달 10일 학교 내 시청각실로 故 김하늘 양을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명재완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돌봄교실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아이와 함께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구속 상태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를 확인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