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로스쿨 86%는 SKY 출신...합격자 평균 연령은 상승 중

  • 등록 2025.03.12 1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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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12일 올해 SKY 로스쿨 합격자 분석 결과 공개

403명 중 348명 SKY 출신...서울대 50.1%, 연세대 21.3%, 고려대 14.9%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로스쿨 합격자 중 86%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합격자 비율은 39.0%로 최근 5년 새 최저를 기록했으며, 30세 이상 합격자는 전년대비 88.9%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12일 세 대학의 올해 로스쿨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403명 중 SKY 출신은 348명(86.4%)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대가 과반인 202명(50.1%), 연세대 86명(21.3%), 고려대 60명(14.9%)이었다.

 

이밖에 카이스트 13명, 성균관대 9명, 경찰대·이화여대 각 6명, 중앙대 4명, 서강대·한양대 각 3명, 경희대·전남대 각 2명 순이었다. 카이스트 합격자는 전년도 5명에서 13명으로 2.6배가 됐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156명 중 66.7%가 서울대, 12.2%가 연세대, 9.6%가 고려대 출신으로 SKY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88.5%를 차지했다. 카이스트 출신은 7명이었다.

 

연세대 로스쿨은 합격자 126명 중 90.5%, 고려대 로스쿨은 합격자 121명 중 79.3%가 SKY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은 SKY 출신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로스쿨은 전체 전형 총점에서 서류심사와 면접·구술고사의 배점이 높아 대학 브랜드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여성 합격자 비율은 39.0%로 최근 5년 새 최저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 44.2%, 2022학년도 44.6%, 2023학년도 46.5%, 2024학년도 46.3%로 나타났다.

 

30세 이상 합격자 비율은 연세대·고려대 두 대학에서 전년 9명에서 17명으로 88.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4세 이하 합격자는 전년대비 18.9% 줄어들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연세대 25.2세, 고려대 26.2세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0.4세, 0.3세 증가했다. 서울대는 합격자의 나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과 전문직 선호 현상 등으로 로스쿨 합격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경영학과 등 상위권 학과에서 대부분 합격자가 배출됐고, 합격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는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의대 선호와 일치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지혜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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