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교육공약..."교육감 직선제 폐지, 교원평가 활성화, IB 전국 확대"

  • 등록 2025.04.18 14: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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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서 발표...서울런 확대 전국8도런 도입, 수능 연 2회 실시 등 담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 수능 100% 전형을 연 2회 실시, IB 전국 확대, 서울런 확대한 전국8도런 도입, 교원평가제 활성화.”

 

나경원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교육강국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가장 먼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공약했다. 그는 “정치화된 교육현장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교육현장의 혼란과 비효율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많다”는 이유를 댔다.

 

다음으로는 “예측 가능 입시제도를 구축하겠다”며 ▲학교 시험 평가 정상화 ▲수능 100% 전형 연 2회 실시를 제시했다. 수능 연 2회 실시의 경우 최고점 성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이 공정성과 입시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봤다.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 선택권 확대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교육 바우처를 도입해 학부모에게 양질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는 생각이다.

 

또 교육 격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AI 튜터 도입 및 전국 확대, 오세훈 시장의 서울런을 전국으로 확산한 전국8도런의 전면 도입을 제시했다.

 

교육 격차의 지역 간, 계층 간 획기적 개선책으로는 국제바칼로레아(IB) 전국 확대를 선택했다.

 

이밖에 교원평가제 활성화와 학생과 학부모 수요 중심 교육환경 구축, 학교와 교사가 함께 존중받는 행복한 교육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나경원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로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우겠다. 무너진 공교육 시스템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원칙”이라며 “개천에서 용 나오는 교육으로 교육이 가난의 대물림이 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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