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의 흥행과 함께 한국의 전통 놀이 ‘공기놀이’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놀이라는 인식을 넘어, 집중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스피드공기’라는 새로운 스포츠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공기놀이를 시간 기록 경기로 재구성한 ‘스피드공기’는 1단부터 5단까지의 동작을 얼마나 빠르게 완주하는지를 겨루는 새로운 형식이다. 단순히 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 없이 정확하게 완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집중력과 손끝 감각이 요구된다.
이에 교사크리에이터협회(교크협)는 세계스피드공기협회와 함께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미래엔 초코 2025 세계 스피드공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전국의 초등학생과 현직 교사(유아·초등·중등·고등)를 대상으로 참가를 한정하여, 공기놀이의 교육적 가능성과 교실 내 활용을 넓히고자 기획되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6월 한 달간 공식 스톱워치 웹사이트를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빠른 기록뿐만 아니라, ‘공기의 즐거움’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주역이 된다.
올해는 상품도 풍성하다. 학생부와 교사부 각각 1~3위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최대 30만 원)이, 4~300위 학생들에게는 편의점 상품권이 지급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가한 학급 50팀에게는 간식 선물 세트와 함께 ‘함께참가상’이 주어진다.
대회 관계자는 “공기놀이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대를 잇고 문화를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많은 학생과 교사가 즐겁게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계스피드공기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