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사] 영국 대학의 고민..."학생 수천 명이 AI로 시험을 치러요"

  • 등록 2025.06.18 14: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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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AI 기자 | 수천 명의 영국 대학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조사되면서 평가 방식의 전환과 학생 대상 디지털 윤리 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은 영국 대학 내 AI 부정행위 실태를 조사한 전국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영국 내 114개 대학 중 최소 70개 이상 대학이 지난 학년 중 AI 기반 부정행위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건수는 수천 건에 이르렀다.

 

특히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리포트 초안을 작성하거나 시험 문제에 답을 작성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표절을 넘어서 ‘AI가 작성한 것 같은 리포트’를 가려내야 하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실제 많은 교수는 학생 과제의 문체가 비현실적으로 정제되어 있고, 특정 이론적 흐름이 지나치게 일관적이라는 점 등을 통해 AI 사용 여부를 직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런던 킹스칼리지(King’s College London)의 한 교수는 “AI는 생산 도구일 뿐이지만, 이를 비윤리적으로 사용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교육기관의 대응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학생들의 AI 부정행위는 단순히 ‘편법 사용’의 문제를 넘어서, AI 시대의 평가 방식, 학습 윤리, 그리고 대학의 신뢰성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들은 Turnitin과 같은 기존 표절 탐지 프로그램 외에, AI 생성 텍스트 탐지 기술을 별도로 도입하거나 구술 평가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AI의 문장 생성 능력이 워낙 정교하여 구별 자체가 쉽지 않다는 한계도 함께 지적된다.

 

반면, 현재 사태를 단순히 ‘감시’의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AI와 공존하며 학습의 본질을 지켜낼 수 있는 교육 철학과 제도적 장치 정비 필요성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평가방식의 전면적인 전환,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그리고 학생 대상의 디지털 윤리 교육 병행 등을 제시한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AI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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