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가능한 학교, 학교 자치로"...전국교장교감포럼, 29일 국회서 포럼 개최

  • 등록 2025.08.28 12: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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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사, 교장,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 모두가 참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자치 실현으로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 방안을 찾는 포럼이 열린다. 학생, 교사, 교장,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국교장교감원장원감 좋은교육정책포럼(전국교장교감포럼)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교육이 가능한 학교, 이제 진짜 학교자치로!!!’를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손동빈 금옥여고 교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한승 도선고 학생, 김현석 영림중 교사, 엄유미 당곡고 학부모, 정용주 서울천왕초 교장, 우문영 강경중 교장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손 교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상호 책임을 지는 협력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헌법정신에 근거한 진짜 학교자치가 이뤄져야 함을 주장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를 신뢰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데 교장(감) 등 관리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하고, 학생들이 경쟁과 지식을 넘어 행위주체성을 갖도록 해야 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학교자치 토대 과제로 ▲학교자치 영역과 범위 확대 ▲상급관청의 학교에 대한 지도·감독 최소화, 지원 의무화 ▲학교 필요에 따른 요구와 학교구성원이 학교의 장 선택 ▲학교를 분업과 협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재구성 ▲학교교육과정 중심 교육과정 체제 구축 ▲학교가 교육청에 예산을 요구하는 절차 만들기 등을 제시한다.

 

특히, 안정적 교원정원 확보, 교장공모제 확대, 성과급 폐지 등을 최우선 실시 과제로 내세운다.

 

손 교장의 기조발제를 두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초중등 교장 등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들은 △교육이 가능한 학교자치, 학생을 중심에 놓아야 △교사가 바라는 학교자치 △학교자치,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교장이 상상하는 학교자치 △진짜 학교자치 진짜 할 수 있나 등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한편, 전국교장교감포럼은 지난 6월 전국 전현직 교장교감원장원감 150여명의 공동제안으로 출범했다. 포럼은 ‘학교교육의 실행자 및 전문가인 교장․교감․원장․원감들이 학생의 삶과 성장에 중점을 둔 교육이 가능하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유․초․중등교육 전반을 변화시킬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우리나라 공교육 및 대안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출범 이후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보호 대책 요구 전국교원집회 관련 입장문 발표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반대 성명 발표 ▲국회에서 ‘정치기본권촉구’ 기자회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이어 제2차 포럼은 오는 11월 경남교장교감포럼에서 주관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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