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육이음포럼이 ‘교원의 정치기본권’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포럼은 내년 경기교육감 출마가 예상되는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는 점과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열리는 1차 토론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포럼은 27일(월) 18시, 경기 의정부 고산초등학교에서 ‘평과와 공존을 위한 민주시민교육과 교원의 정치기본권’을 주제로 새로운 경기교육 연속 토론회를 시작한다.
공동대표를 맞고 있는 유은혜 전 장관이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유 장관은 연설을 통해 교육 민주주의의 위기를 공유하고 해법의 길을 찾는 방안, 그리고 경기교육 복원과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포럼은 “유 대표는 민주시민교육은 학교의 존재 이유이자 헌법의 교육적 구현임을 강조할 것”이라며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과 조속한 입법 필요성을 핵심으로 더 늦기 전에 학교를 민주주의의 정원으로 복원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김원석 한국교원대 교수가 ‘악화된 학교 민주주의,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대표 발제에 나선다.
김 교수는 한국사회에 작동하는 교육 중립성의 신화를 진단하고, 초기 단계부터 교육 주체들의 참여와 숙의가 적극 이루어지는 민주시민교육 등 의미 있는 시민교육을 위해 고려해야 요소들을 설명할 방침이다.
정책제안에는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보평초 교사)과 김영식 전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도승숙 함교육학부모회 부회장이 참여한다.
이후 청중 간 토론과 제안의 순서를 거친 후 마무리된다.
포럼은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슬로건으로, 경기 지역을 순회하며 연속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교육주체와 시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의 앞날을 모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