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학원계를 이끌 새 인물로 김영찬 BMA유명학원 원장이 선택을 받았다. 김 원장은 교습시간 제한 완화를 이뤄내고 회원 중심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제4대 서울특별시 지회장(서울시학원연합회장) 선거는 지난 27~29일 모바일 투표와 30일 오전 9~11시 현장 투표로 진행됐으며, 합산 결과 김영찬 후보가 99%의 지지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최종 투표율은 45.2%이다.
김 당선인은 즉시 한국학원총연합회 이사회 인준 절차를 밟은 후 취임한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크다”면서도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연합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 지역 학원 교육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회원 중심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학원 교습시간 고등부 24시 연장’ 실현에 더해, 2026년부터 시행되는 ‘초등 방과후 바우처 연 120만원 지원’과 같이 교육부의 사교육비 경감에 대한 탁상행정 남발을 막으려면 서울 지역 학원 교육자부터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서울시학원연합회장 출사표를 던졌다.
김 당선인은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 20년이 넘게 임원 활동을 하며 학원 교육 환경 개선 및 학원 교육자 권익보호, 학원 자율정화 및 불법과외 근절 활동에 앞장서 왔다. 구체적으로 교습비 현실화, 불합리한 서울시 학원 조례 개정, 건전한 학원운영 풍토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와 기부로 도봉구청이 선정하는 도봉구민대상 수상을 비롯하여 오세훈 서울 시장과 유은혜 교육부총리 표창장 수상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시학원연합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영찬 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고, 이 경우는 신임 투표로 당선을 결정한다는 선거운영규정에 의거 전 회원 직선제로 치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