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가 18일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도 추진 사업 등을 의결했다.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전국의 사립 초중고등학교를 유지·경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 등 900여명과 정부, 국회, 유관단체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헌법 정신에 맞는 사학의 자율성을 높이고,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학 구성원들의 뜻을 모았다.
1부에는 김승제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회장의 인사와 교육부 장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국회의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초중등사학의 육성과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공헌한 사학육성공로자 36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사학육성공로자 포상은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가 사학육성에 대한 자부심 고취와 사학발전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4년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정기총회 2부에서는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업무보고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2026년에 추진할 사업계획 등을 결의했다.
김승제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산업 생태계 재편, 학령인구 감소, 개별 학교의 다양성 확대 등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지금까지 우리 사학이 쌓아온 전통과 경험, 높은 역량과 열정을 기초로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현안 과제들은 어느 한 학교법인, 한 학교의 힘만으로는 풀어가기 어렵다”며 “전체 사학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연대할 때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사학의 미래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