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 사교육비 통계가 발표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하나 같이 양극화를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12일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액은 27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소득과 성적이 높고 대도시에 살수록 높은 지출과 참여율을 기록했다.
특히 300만원 미만 가구의 감소폭이 800만원 이상 가구의 감소폭보다 월등히 높은 모습을 보여 양극화가 심화 고착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였다.(관련기사 참조: 사교육 양극화 심화하나...“참여학생 비용만 늘고, 수입 낮은 가구 감소폭 높아”(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8254))
교원단체들도 하나같이 이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수치상으로 일부 완화한 양상을 보였으나 오히려 양극화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사교육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는 해석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사교육비 지출의 양극화 문제”라며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6만 2000원이었으나 300만원 미만 가구는 19만 2000원에 불과해 약 3.4배의 격차를 보였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각각 84.9%, 52.8%로 32.1%의 차이를 보였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도 “사교육이 교육격차 확대의 핵심 통로로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우려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역시 “사교육 부담이 특정 학생들에게 더욱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교육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와 맞물려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밝혔다.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의 사교육 격차 문제도 지적됐다.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 이내는 약 66만원, 하위 20% 이내는 약 32만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교총은 “입시 경쟁이 사교유 수요를 확대하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는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책임있는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노조도 “사교육 문제는 서비스 차원을 넘어 왜곡된 입시 경쟁 구조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음을 시사한다”며 “과도한 입시 경쟁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 논의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