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스승의날을 맞아 대한초등교사협회(대초협)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간담회가 열렸다. 교사들이 실제 학교에서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생생한 육성으로 전달되면서, 천 대표는 “시끄러운 소수가 조용한 다수의 교육을 망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초협과 천 대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형식적인 정책 논의를 넘어 현장 교사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악성 민원 및 교육활동 침해 경험 ▲교사로서의 보람과 의미 ▲학교 현장에서 시급히 필요한 변화와 정책 등 다양한 주제가 자유롭게 논의됐다. 교사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으며, 일부 민감한 사례는 익명으로 공유되며 현장의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드러냈다.
특히 천하람 대표는 ‘생활기록부 작성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교사의 업무를 경험하며 행정 부담과 현실적 어려움을 체감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천 대표에게 “의원님, 그렇게 쓰시면 내일 아침 학부모님한테 바로 전화 옵니다” 등의 코칭을 들었으며, 그는 이후 “극한 직업”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적으면서도 민원을 걱정하고 자기검열을 거쳐야만 하는 선생님들의 고충이 단번에 와닿았다”고 평했다.
대초협은 이번 간담회에서 ‘국회에 바란다’를 통해 취합한 교사 648명의 요구사항과 주요 정책 과제 TOP10을 천 의원에게 공식 전달했다.
김학희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교사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다”며 “648명의 교사들이 모아준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의 소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초협과의 간담회를 소개하며 “악성 민원으로 폭언과 협박을 듣고 신변보호조치까지 받은 경험담, 며칠 전 학생한테 폭행 당한 충격으로 간담회에 불참한 교사 등의 사정을 들었다”며 “이게 선생님 간담회인지 트라우마 피해자 간담회인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 아동복지법 개정, 민원대응시스템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학생, 학부모와 함께했던 따뜻한 기억과 교사로서의 보람을 말씀하실 때는 저도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교권이 바로 서야 우리 아이들의 교육도 바로 설 수 있다. 전국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위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