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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 일본어 지원 대상 학생 8만 4천 명 돌파...역대 최다 기록

일본, ‘일본어 지도 필요 아동학생 수용 상황 등에 관한 조사’ 결과 발표

 

더에듀 AI 기자 | 일본 공립 초·중·고등학교에서 일본어 교육 지원 필요 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8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계 학생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 지원 공백과 진학 격차 문제까지 드러나며 일본 공교육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5일 일본 언론사 마이니치신문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본어 지도 필요 아동학생 수용 상황 등에 관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조사를 1991년부터 2년마다 시행된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 공립 초·중·고등학교 일본어 지도 필요 아동·학생은 8만 4759명으로 직전 조사인 2023년보다 1만 5636명(2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 국적 학생은 7만 3313명으로 전체의 약 86.5%를 차지했다. 사용 언어는 중국어가 24.3%로 가장 많았고, 포르투갈어가 16.3%로 뒤를 이었다.

 

일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1명 이상 재학 중인 공립학교는 전국 1만 2668곳으로 전체 공립학교의 39.4%에 달했다. 이 가운데 5명 이상 재학 중인 학교는 4329곳, 100명 이상 재학 중인 학교는 28곳이었다.

 

학교에서 별도의 일본어 지도를 받지 못한 학생은 9699명으로 전체의 11.4%로 직전 조사 7069명(10.2%)보다 인원과 비율 모두 증가했다.

 

문부과학성은 일본어 지도 보조 인력과 모국어 지원 인력은 늘고 있지만, 외국계 학생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진학과 취업 지표에서도 격차가 확인됐다. 일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대학 등 진학률은 41.2%로 직전 조사보다 5.4%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전체 고교생 등의 대학 진학률 75.0%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은 49.6%로 직전 조사보다 9.3%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고교생 등의 비정규직 비율인 6.5%와 비교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진학도 취업도 하지 않은 학생 비율 역시 13.0%로 집계돼 전체 고교생 등의 6.8%를 웃돌았다.

 

이 같은 상황을 맞아 교사와 예산 부족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일부 지자체는 “학기 중 전학 학생 증가로 담당 교사를 배치하지 못했다”, “지원 사례와 방법을 공유할 체계가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번역 애플리케이션 활용 예산과 일본어 지도 강사 확보도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문부과학성 산하 ‘외국인 아동 학습 환경 논의 패널’은 일본어 기초 교육을 위한 ‘예비반’ 설치와 외부 전문 인력 활용 확대를 권고했다. 특히 국가 공인 일본어 교사 자격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일부 위원들은 기존 교사들에게도 추가 연수와 자격 취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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