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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서울] 수상한 여론조사...공표 금지 하루 앞두고 '류수노·조전혁·한만중' 뺀 결과 발표

텔레그래프코리아, 리얼미터 의뢰 여론조사 결과 보도

후보 선택 보기에 '류수노·조전혁·한만중' 빠져

한 후보 "여론 조작"...선관위에 공식 이의 제기

조 후보 "여론 왜곡..."공식 대응 방법 논의 중"

류 후보 "불공정...강한 유감"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하루를 앞두고, ‘류수노·조전혁·한만중’ 서울교육감 후보가 빠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돼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조·한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주최 토론회 참여 대상일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상태라 조작·공작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 조사 요구 등 공식 대응에 나선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1~22일 텔레그래프코리아 의뢰로 ‘차기 서울교육감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내용의 설문을 진행했다. 텔레그래프코리아는 지난 27일 특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한 결과를 보도했으며, 결과 자료는 28일(오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게재됐다.

 

문제는 설문 보기에 포함된 후보가 김영배·윤호상·이학인·정근식·홍제남일 뿐, 류수노·조전혁·한만중은 없다는 것. 그러면서 보기에 ‘기타 인물’을 뒀다.

 

이에 한·조 후보는 즉각 반발하며 여론조사 왜곡 및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들은 지난 22일 선관위가 연 방송 토론회에 참석할 정도로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

 

실제 선관위 방송 토론 참여 자격은 선관위 지정 여론조사 결과 평균이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한다.

 

특히 한 후보는 28일 서울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서울여심위)에 공식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면서 ▲선거여론조사기준 위반 판단 ▲객관성·신뢰성 결여 판단 ▲피신청인에 대한 경고·시정명령·과태료 부과 ▲해당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보도 및 인용 보도 차단 조치를 요구했다.

 

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유력 후보를 보기에서 제외한 것은 여론 조작 의혹을 피할 수 없다”며 “단순 실수가 아닌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중대 사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 후보도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1등 후보인 나를 제외하고 여론조사를 했다. 평소 기사도 일주일에 하나 낼까 말까한 매체인데, 이런 여론조사를 한다는 게 매우 이상하다”며 “공작의 악취가 너무 심하게 풍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캠프 관계자 역시 “말도 안 되는 여론 왜곡이자 선거 개입으로 민주주의 훼손 행위”라며 “공식 대응 예정으로 구체적인 방법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류수노 캠프 역시 강한 유감을 표하며 불공정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더에듀>는 텔레그래프코리아의 입장 확인을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서울선관위는 “담당자가 나중에 연락드릴 예정”이라고만 안내했을 뿐, 부정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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