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지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된 가운데, EBS와 종로학원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EBS 현장교사단은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김진석 EBS 대표강사(경기 소명여고 교사)는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항을 확실히 배제했다”며 “지난해 치러진 모의평가와 수능의 출제 경향성이 유지돼 수험생들이 학습의 방향성을 정하고 안정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어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문항들 또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했고, EBS와 수능 연계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습해 온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했으며, 특히 변별력 높은 문항들 중 다수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해 수험생들이 느끼는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설명.
반면, 종로학원은 수험생이 적정 난도의 수능 학습 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다.
이들은 “지난해 적정 난도로 평가할 수 있는 국어, 수학은 쉽게 출제됐다”며 “국어 변별력이 크게 하락할 수 있으며, 수학 변별력은 지난해 수능 대비 다소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반면 “영어 1등급 비율은 3.5%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수능 때와 같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은 19.1%, 9월 4.5%, 본수능 3.1%로 불규칙하게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수 있음도 덧붙였다.
이어 “수능 난도를 속단해서는 안 된다”며 “9월 모의평가와 수능때도 매우 불규칙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난이도 문제의 출제 패턴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연계율이 높은 EBS 교재를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 점수 예측이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2028학년도 대입 체제 개편으로 올해가 통합수능·9등급제 시행 마지막이라는 점,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상위권 재수생의 증가, 이과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 최대 규모 등장 등을 그 이유로 댔다.
한편,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신청한 인원은 총 9만 6931명이며, 9만 명대를 처음 돌파해 최고치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