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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6월 모평-영어] 신유형·킬러문항 없지만...현장교사단·종로학원, 난도 의견 갈려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지난 4일 실시된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난도에 EBS 현장교사단은 ‘적정’, 종로학원은 ‘어려움’으로 의견이 갈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영어 영역의 문항 유형은 기존의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교육부에서 2018년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향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에 따라 EBS 연계 문항은 모두 간접연계로 전환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거나 쉬운, 적정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예령 EBS 현장교사단 영어 대표 강사(대원외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다른 신유형은 등장하지 않았다”며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출제돼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50% 이상이라는 EBS 연계율과 연계 방식을 유지하면서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수험생들이 느끼는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종로학원은 “영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이 3.5% 내외로 추정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상반된 분석을 내놓았다. 영어 절대평가 전환 이후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지난해 수능에서의 1등급 비율은 3.11%에 그쳤다.

 

이어 “2026학년도 수능 때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하더라도 수험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렵다고 체감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지난해 수능 매우 어려웠던 영어 영역보다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학생들의 기대심리에 부합하지 않았을 것”이라 밝혔다.

 

또 “고난도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선지에서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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