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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노조, 청소년단체활동 승진가산점 백지화 촉구..."교사 90.3% 반대"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충북교육청이 청소년단체활동 승진가산점 부활을 추진하는 가운데, 관내 교사들이 반대 의견을 내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북교육청은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과 균형 있는 발달 도모 이유로 청소년단체활동 승진가산점 제도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제도는 2020년 ‘자발적인 봉사가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인해 폐지됐다.

 

그러나 관내 교사들은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충북교사노조가 15일 발표한 설문 결과 90.3%가 반대했다. 설문에는 충북교사노조 조합원뿐 아니라 관내 교원 총 70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사들에게 청소년단체활동 업무를 필연적으로 강제하게 될 것”이라며 “2020년 도교육청과 맺은 단체협약과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원들의 75.5%는 학교 밖 외부 민간단채의 활동 업무를 공교육 교사 승진가산점과 연계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했다. 또 50.4%는 수업 연구, 담임, 생활지도 등 교사의 본질 업무 중심의 인사 평가 기조 퇴색을 우려했다. 40.9%는 성과 자료를 위한 파행 운영 재발 우려를, 38.5%는 다수 단체 난립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 및 교사 간 갈등을 이유로 댔다.

 

제도 도입에 찬성한 교사들은 8.3%이며, 이들은 지도교사의 노력과 시간에 대한 정당한 보상 필요, 청소년 활동 및 인성·체험 교육 활성화 등을 핵심 이유로 꼽았다.

 

충북교사노조는 “부작용으로 6년 전 폐지한 제도를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부활하겠다는 납득하기 힘든 시대착오적 인사 행정”이라며 “승진가산점은 교사의 본질 업무와 실질적인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단체 업무 자발적 참가 ▲교사에 대한 합리적 보상을 포함한 관련 정책 전면 재검토 ▲공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의 인사 평가 체계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의견 수렴 기간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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