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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논술형 평가 엎어지나?...김대중 교육감 "교사 동의 없인 불가능"

9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중학교 일부 학년에 서·논술형 평가 100% 도입을 발표했던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이 한 발 물러섰다. 교사들의 반대에 동력을 잃을까 쉬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논술형 평가 도입은 교사 동의 없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서·논술형 평가 도입 공식화 발표 후 9일 만에 입장 변화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에 초등 5·6학년과 중1에 100% 서·논술형 평가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에 이어 2일에는 김경범 전남광주교육청 준비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논술형 평가를 2032년까지 초중고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와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등 지역 교육시민단체들은 비판 성명을 내고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송미나 광주초등수석교사회장 역시 <더에듀> 칼럼을 통해 “평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평가 방식을 표준화하는 것은 새로운 편향”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김 교육감은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사회는 문해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인재가 필요한데, 정답만 찾아서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일선 교사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서술형 평가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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