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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해외교육-8월 2주차] 독일 교사들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학생 문제행동” 등

덴마크·독일·노르웨이·미국·뉴질랜드·일본·호주·아일랜드의 지난 한 주는?


덴마크, 고교 내 AI 부정행위 대응 강화 등


덴마크 교육부는 6일 고교 내 AI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세 가지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재택으로 치러진 평가 과제에 대한 구술 질의응답 ▲필기시험 중 모니터링 도구와 네트워크 방화벽 사용 ▲교실 내 필기 과제 수행 권고 등이다. 덴마크 교육부는 향후 추가적인 조치로 이를 보완하고, 교육용 AI 사용에 관한 종합적인 국가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5일에는 하스텐 초·중학교(Hadsten Skole)에 대한 테러 모의 혐의로 세 명의 청소년이 3일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교내 안전과 위기 대비 지침’을 따를 것을 강조했다. 세 명의 학생은 온라인으로 다수의 인원을 도검과 폭탄으로 살상할 것을 의논했으나, 사전에 검거됐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독일 교사 셋 중 한 명, 업무와 개인 생활 분리 못 해 등


독일 인문계교사협회(Der Deutsche Philologenverband)는 4일 교사용 포털인 ‘교사 온라인(www.lehrer-online.de)’과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38%가 개인 생활과 업무를 분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학생 문제행동(45%)으로 꼽혔다. 교사 중 8%만 자신의 학급 관리에 스트레스 원인이 있다고 했다.

 

콘스탄츠대는 7일 스탠퍼드대, 샌디에이고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 통합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심화하는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계에서 주로 선택하는 방식인 소수자의 차이를 수용하는 교육을 하는 것보다는 보편적인 인간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노르웨이, 고3 직업계 국가시험 평가 유연화 등


노르웨이 교육훈련청은 5일 기술 인력의 빠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고3 직업계 국가시험 운용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교육연구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 1~6점 평가 체제를 합격과 불합격의 두 단계로만 구분하고, 구술시험을 허용하고, 필기 과제와 함께 자동 채점이 가능한 과제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노르웨이 통계청은 6일 고교 진학을 할 자격이 있지만, 교육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후속지원 서비스(Oppfølgingstjenesta) 대상자 통계를 발표했다. 6월 기준 16~24세 청소년 중 후속지원 서비스를 받는 인원은 3만 8300명(6.3%)으로 지난해보다 약 6500명 늘었다. 이들 중 삼분의 일가량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7%로 다소 많았다.


미국 교육부, 대학 입시에 능력주의 보장 요구


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장관은 3일 모든 대학 총장과 이사회에 올 연말까지 고등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개혁 방안 발표를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요구한 개혁의 항목은 ▲능력과 성취를 기준으로 하는 투명한 입시 시행 ▲표현과 탐구의 자유 보장 ▲지적 다원주의와 학문 활동의 역동성 확보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 가치와 학생 성과 보장 ▲AI시대에 적합한 명확한 학문적 기준 정립과 학점 인플레이션 방지 ▲해로운 국외의 영향으로부터 학문적 진실성 보호 ▲미국민의 이익 우선시 등이다.


뉴질랜드 산업 수요 대응 신규 고교 교과 발표


뉴질랜드 교육부는 6일 9개의 새로운 고교 교과 도입을 발표했다. 산업 수요에 맞춰 결정된 이들 교과는 ▲응용 지능형 시스템 ▲건축 및 건설 환경 ▲에너지와 인프라 ▲공학 기술 ▲식품과 섬유 시스템 ▲보건 서비스와 돌볼 ▲관광 외식과 음료 ▲차세대 제조 ▲관광 등이다.


일본 학생들, 주장과 근거 구분 어려워해


일본 문부과학성 국립교육정책연구소는 3일 2026년도 전국 학력 테스트 1단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학생들은 초등 국어와 중학 영어 모두에서 자기 생각과 근거를 구별해 표현하는 학습이 더 필요했다. 수학에서는 기하학 영역에 약점이 드러났다. 소셜 미디어나 동영상 시청의 이용 시간이 긴 학생일수록 점수가 낮고, 학생들의 수업 외 학습 시간이 2021년 이후 줄어들고 있는 경향도 나타났다.


호주 고학년 수리력은 개선, 저학년 수리력은 저하


호주교육과정평가청(Australian Curriculum, Assessment and Reporting Authority, ACARA)은 5일 전국 문해수리평가(NAPLAN)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5, 7, 9학년 수리력 성적은 2023년 이후 최고였지만, 읽기 성적은 지난해보다 낮았다. 3학년 수리력은 최저였고, 읽기는 읽기와 쓰기 지원 대상 학생 집단에서 소폭 나아졌다.


핀란드 교육문화부 내년도 예산에 AI·유아교육 강조


핀란드 교육문화부는 6일 수립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총예산은 91억 8000만 유로(약 15조 원)로 ▲고등교육과 연구 45% ▲중등교육 16% ▲학생 지원 15% ▲유아·초등·성인교양 교육 10% ▲문화·에술 6% ▲체육과 청소년 활동 3% 배정했다. 이중 유아교육과 기초교육 강화 에산은 올해 1억 5000만 유로(약 2440억 원)에서 2억 유로(약 3253억 원)로 대폭 증액됐다. 또한,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개발과 테스트를 지원하는 루미 AI 팩토리에 7500만 유로(약 1220억 원)를 투자한다.


아일랜드 지속가능 개발 교육 사업 지원


아일랜드 교육청소년부는 6일 지속가능 개발 교육 사업을 하는 27곳 기관에 62만 4000유로(약 10억 1500만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일랜드의 ‘2차 지속가능 개발 교육 국가 전략’에 따른 지원으로 각 기관은 6325유로(약 1029만 원)에서 2만 5000유로(약 4066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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