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46개의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를 운영하는 서울교육청이 추가 공모와 함께 설명회를 실시한다.
IB는 국제 공인프로그램으로 더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지식‧탐구심‧배려심이 풍부한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학교 교육 체제 및 개념기반 탐구중심 수업‧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IB 인증 과정은 관심학교(Consideration phase)-후보학교(Candidacy phase)-인증학교(IB World School)로 진행되며 서울교육청은 올해를 IB학교 도입 원년으로 삼고 상반기 기준 ▲IB 관심학교 38개교(초 22교, 중 16교) ▲IB 후보학교 6개교(초 3교, 중 3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IB 관심학교 운영을 공모, 관심 있는 학교는 오는 15~23일 서울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교육청은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오는 9월부터 IB 관심학교 운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서울 디노체 컨벤션에서 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 및 IB 관심학교 공모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방향 소개 ▲IB 후보학교 사례 공유 ▲전문가 특강(홍정아 , IB 한국 사업 개발 매니저) ▲서울시교육청 IB 프로그램 운영 주요 사업 및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및 운영 안내가 진행된다.
설명회 외에도 서울교육청은 내실 있는 학교 단위 ‘IB 관심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 △IB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를 위한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현장 중심 자발적인 IB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가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교육이 IB형 평가를 통해 글로벌 보편성을 갖는 KB 모델 기반 조성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IB 도입의 궁극적 목표를 IB 학교 확대가 아닌 서울 미래형 학교교육체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 구현으로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