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학생의 질문이 없는 교실에 대한 고민,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실 내 활발한 상호작용책으로 작동할 수 있을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이틀 차를 맞이한 9일, 전시와 함께 무료로 진행된 교사 연수회에서는 이 같은 물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열띤 참여가 눈에 띄었다.
우선 아이스크림 미디어는 ‘옆반 부장님이 알려주는 AI 디지털 시대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실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을 예시로 선보였다.

김동준 경기용죽초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질문이 없는 이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수업 참여도가 다르다. 교육플랫폼 ‘띵커벨’은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참석자들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수업을 시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부장님이 제일 잘 쓰는 에듀테크 원픽을 알려달라’, ‘AI 디지털 활용 수업 궁금하다’, ‘모니터만을 보지 않고 에듀테크를 활용해서 학생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법이 궁금하다’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기술과 수업 운영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연수에 참석한 수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집중도를 유지하는 것이 큰 관건인데 에듀테크를 활용하니 저도 모르게 수업에 빠져든 것 같다”며 “기술도 간편한 것 같아 좋은 기술을 잘 배워 수업에 얼른 적용해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교사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한 한 업체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 높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며 “교육 혁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수업을 설계하기에 더 간편하고 효과적인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에듀테크 기반 출판사들이 기술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AI 기술은 활용도가 많아져 수업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AI 등 최신 에듀테크 신기술과 교육플랫폼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코로나 이후 발전해 온 온라인 기술이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만나 더욱 주목받는다.
‘미래교육박람회’는 AI를 활용한 교사 연수뿐 아니라 AI 코스웨어, AR·VR 메타버스, 가상체육 등의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끝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