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저출산 강타'...송곡여중, 개교 55년만 남녀공학 전환

  • 등록 2024.09.24 1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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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 송곡여자중학교가 개교 55년 만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부터 송곡여중이 개교 55년 만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송곡여중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배치의 어려움, 인근지역 남학생 원거리 배정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

 

지금까지 송곡여중 남녀공학 전환 인센티브 지원 방안 협의,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추진 중인 교명 변경을 마무리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처음으로 남학생이 입학하게 된다.

 

송곡여중은 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서울교육청으로부터 3년간 매년 2억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도 분야별 컨설팅, 환경개선 지원, 홍보 업무지원 등으로 송곡여자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석주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송곡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으로 동부 3학교군 내 안정적인 학생 배치, 인근 남녀공학 학교의 성비 불균형 및 지역별 학생 과밀 해소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단성 학교(7개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우영 수습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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