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로 지역소멸 타파"...경북교육청, 16개교 지정

  • 등록 2024.09.25 18:41:30
  • 댓글 0
크게보기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역과 함께, 특성화고 재도약’을 비전으로 도내 특성화고 48개교 중 16개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25일 지정했다.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존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직업교육에 대응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 지정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별개로 경북교육청 주관 사업인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특성화고 학교별 ▲교육 성과(취업률 및 충원율) ▲협약 실적(경상북도 내 지자체와 관계기관, 산업체와 정주 지원 및 취업 연계) ▲사업 실적(취업, 충원, 미래 직업교육, 기술․기능 인재 양성) 등의 정량평가와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운영 위원회의 정성평가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신라공업고등학교(경주)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김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경북하이텍고등학교(안동)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구미)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영주) ▲영천전자고등학교(영천) ▲상산전자고등학교(상주) ▲문경공업고등학교(문경)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경산) ▲명인고등학교(성주) ▲한국펫고등학교(봉화) 등 총 16개교이다.

 

교육청은 인사 우대 지원과 실험·실습비 및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과 함께 2026년까지 3년간 신청-평가-지정을 통해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이후 일정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면 재지정을 받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특성화고 중 우수한 학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지방소멸과 지방기업체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 특성화고는 학과 재구조화와 4년 연속 취업률 최고 기록, 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 등 전국 최초로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정책을 선도하는 등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김우영 수습기자 te@te.co.kr
Copyright Ⓒ 2024 더에듀(THE EDU). All rights reserved.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








대표전화 : 02-850-3300 | 팩스 : 0504-360-3000 | 이메일 : te@te.co.kr CopyrightⒸ 2024 더에듀(THE 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