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불링, 잠시만요!'...디지털리터러시협회, 교사 연수 성료

  • 등록 2024.12.02 17: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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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교사 대상 사이버 불링 예방 '장시만요' 캠페인 연수 진행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잠시만요! 사이버 불링, 다시 생각해 봐요.”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 참쌤스쿨이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 교사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잠시만요 캠페인은 지난 2022년부터 전세계 74개국 이상 국가에서 진행되는 유튜브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창의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비판적 사고를 기반으로 정보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사이버 불링 예방을 주제로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교사 연수에서는 잠시만요 캠페인과 함께 2023&2024 교육자료를 소개하고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이버 불링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참쌤스클 소속 김차명 광명서초 교사는 ‘디지털과 유튜브 시대, 사이버 불링’을 주제로, 백지민 가곡초 교사는 ‘잠시만요 캠페인 SKILL 100% 활용하기’, 최웅비 선부초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 자율 시간에 콘텐츠 적용하기’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또 총 여섯 편의 캠페인 영상이 발표됐으며,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는 “사이버 불링을 소수 악플러들만의 문제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사이버 세상에서 네트워크 너머에 있는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거나 사이버 불링에 대해 이해가 충분치 않으면 누구나 사이버 불링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성희롱 문제처럼 이제 사이버 불링도 가해자 관점에서 판단하기보다 피해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사이버 불링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차명 교사는 “기존 사이버 불링 교육은 소수 악플러에게 해당하는 내용을 다수의 일반인에게 진행해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다소 공허한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교육자료에는 잘 모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사이버 불링에 대해 알려주고,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활동하며 사이버 불링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잠시만요‘ 캠페인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잠시만요’ 캠페인 영상과 교육자료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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