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대 이사회가 제9대 이사장으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21일까지이다.
서울대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고 최창원 이사를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권오현 전 이사장(전 삼성전자 회장)의 임기가 올 1월로 만료되면서 새 이사장을 선출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22일부터 서울대 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는 이사장 임기를 따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사 임기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신임 이사장은 故 최종건 SK그룹 창업 회장 막내 아들로 최태원 회장 사촌동생이다. 그가 의장을 맡고 있는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최고 경영협의기구이며, 그는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는 올 1월 권숙인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미옥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전현정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