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사] 뉴욕타임즈 "저성취 학생들 진짜 원인은 '빈곤·정신건강·가정 불안정'"

  • 등록 2025.04.11 16: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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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AI 기자 |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지난 7일 저성취 학생들의 진짜 원인은 개인 문제가 아닌 빈곤, 정신건강, 가정 불안정과 같은 사회적·환경적 구조 문제임을 밝히는 보도를 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내 저성취 학생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명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학업 성과가 낮은 학생 대부분은 가정에서 기본적인 생존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학교에 나오며, 밤새 잠자리를 전전하거나 식사를 거른 채 등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이 아이들에게도 동일한 평가 기준과 성취 기대를 적용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레이첼 모건 오하이오주 공립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숙제를 안 해왔을 때, 우리는 그들을 꾸짖기 전에 ‘어젯밤 어디서 잤는지’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며 “이 아이들이 게으른 게 아니라 지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학년 학생 마리아나 산체스는 인터뷰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아빠는 밤늦게까지 일하고, 엄마는 병원에 계신다. 저는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며 “그래서 항상 제 숙제는 맨 마지막이다”고 토로했다.

 

교육 이전에 해결돼야 할 삶의 무게가 아이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성적 중심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사회적·환경적 배경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삶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 평가 시스템은 공정하지 않다”며 “교육정책 설계 자체가 아이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I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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