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에듀테크 전문 기업 비피랩 코딩교육연구소가 ‘EDIX TOKYO 2025’에 참가해 AI·코딩 교육 콘텐츠 및 STEAM 기반 학습 키트를 선보여 현지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3일부터 25일(오늘)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EDIX 전시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교육 전문 박람회로, 매년 교육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용 콘텐츠, 소프트웨어, ICT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글로벌 교육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331개 회사가 참가했으며, 3일간 총 2만 6482명의 참관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비피랩은 전시 첫날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부스를 운영하며, AI와 코딩이 융합된 STEAM 콘텐츠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전자악기 키트 3종(피아노, 드럼, 글로켄슈필) ▲브로콜리 키트 4종(해바라기, 악어룰렛, 회전룰렛, 돌고래휴지통) ▲스마트팜 등이 있으며, 이 중 전자악기 키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구 프레임을 조립해 악기를 만들고 코딩을 통해 실제 소리를 구현할 수 있는 STEAM 기반 콘텐츠다.
학생들은 스크래치(Scratch) 플랫폼을 활용해 블록 코딩으로 학습하며 자신만의 전자악기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대상의 아두이노 IDE 기반 교육 콘텐츠도 주목을 받고 있다.
브로콜리 시리즈인 회전룰렛, 폭탄룰렛, 악어룰렛 등의 오락성 교구는 학습 몰입도를 높여주며, 학생 수준에 맞는 현지 언어 기반의 블록코딩 프로그램으로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어 버전의 브로콜리 센서키트가 처음 공개되어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권기동 비피랩 대표는 “일본 내에서도 AI 기반 디지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비피랩의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AI⋅코딩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