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사]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 많은 초등학생, 읽기와 기억력 수준 낮아

  • 등록 2025.10.26 22: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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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AI 기자 | 소셜미디어를 많이 사용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와 기억력 점수가 두드러지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두뇌의 자극 구조를 바꾸게 되면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학습 격차 심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7일, 미국의 교육 전문 매체 Education Week는 Jason M. Nagata 등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Social Media Use Trajectories and Cognitive Performance in Adolescents’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약 6554명의 아동을 4년에 걸쳐 추적조사한 결과이다.

 

연구에 따르면, 9~13세 사이 초등학생들은 소셜미디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읽기와 기억력 점수가 눈에 띄게 낮았다.

 

아이들은 하루 1시간 미만의 ‘거의 미사용 그룹’과 하루 1시간 가량의 ‘저사용 그룹’, 하루 3시간 이상의 ‘과다 사용 그룹’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과다 사용 그룹의 읽기·기억력 테스트 점수는 비사용 그룹보다 평균 4점 낮게 나타났다.

 

Nagata 교수는 “소셜미디어의 영향은 단순히 ‘사용 시간이 길수록 문제다’라는 수준을 넘는다”며 “짧은 영상과 즉각적인 피드백에 익숙해지면, 아이들의 뇌는 깊이 사고하는 훈련을 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학교와 가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 교사 M씨는 “아이들이 긴 글을 끝까지 읽지 못하고 중간에 산만해지는 일이 늘었다”며 “짧은 정보에는 빠르게 반응하지만, 긴 사고나 서술을 요구하면 집중력이 금세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10세 아들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고민하는 학부모 L씨는 “아이에게 휴대폰을 없애는 것보다 어려운 건, 사용 후 생각하는 습관을 만드는 일”이라며 “틱톡이나 인스타를 한참 본 날은 숙제를 미루고, 글을 읽는 속도도 느려진다. 읽기 자체를 지루하게 느끼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걱정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단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두뇌의 자극 구조’를 바꾸는 데에서 더 큰 우려를 표한다. 짧은 영상과 빠른 보상은 ‘즉시 반응’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복잡한 텍스트를 이해하거나 장기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것.

 

심리학자 Dan Florell은 “지금의 한두 점 차이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갈수록 학습 격차로 누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ducation Week는 이 연구가 단순히 ‘디지털 사용을 줄이자’는 경고에 머물지 않고 오히려 초등 저학년 시기부터 올바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은 아이들이 화면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읽고 비판하며 정리하는 ‘사고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맞춰 교사 H씨는 “학생들에게 하루 한 번, 화면 사용 후 스스로 느낀 점을 한 줄로 쓰게 한다”며 “오늘 본 영상이 무슨 생각을 하게 했는가를 묻는 간단한 질문인데, 놀랍게도 아이들이 자신이 왜 그 영상을 봤는지 처음으로 고민하기 시작한다”고 수업 방식을 바꾸고 있음을 설명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AI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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