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사노조 제5대 위원장에 채유경 현 정책실장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인 이현주 수석부위원장도 현 교권국장과 중등정책국장을 맡고 있어 조직 운영에 안정성을 더하게 됐다.
경기교사노조는 지난 16~18일 제5대 위원장 선거를 진행, 기호 2번 채유경·이현주 후보가 1만 531표(63.06%)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59.05%이다.
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교사와 학교행정업무 분리 및 현장교사 중심 교육정책 실현(교무학사전담 임기제 연구사 신설 배치, 교사 수업시수 상한제 법제화, 수업대체강사(보결) 시스템 구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방학 중 근무조 완전 폐지)을 약속했다.
또 ▲교권 보호를 위한 강경 투쟁 및 조합원 밀착 지원(아동복지법 정서적 아동학대 개정, 학교도청법·교실감시법 전면 저지, 갑질처리 제도개선 및 법제화 등)과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정당 가입, 피선거권, 정치후원금, 표현의 자유)을 내놨다.
▲교사 월급 및 수당 인상, 통합학급 수당 신설(물가상승률 반영) ▲교사 복지 확대 및 개선(맞춤형 복지포인트 인상, 장기재직포상 연수비 지원, 교육청 차원 교사가족 장례지원, 해외체험 연수 및 국외 정책 연수 등) ▲노조 운영 투명성·책무성 강화(집행부 책임성 강화, 노조-학교 현장 소통 강화, 회계감사 강화) 등을 내세웠다.
채 당선인은 2020년부터 경기교사노조 초등대의원을 지내고, 2024년 초등정책국장, 현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때문에 그의 당선은 경기교사노조가 조합원들로부터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 받은 의미가 되면서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더하게 됐다.
채유경 위원장 당선인은 “더 강하고, 더 든든한 조합원 중심 노조로서 교사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수석부위원장 당선인도 “교권·교육정책·노동권 어느 하나도 뒤로 미루지 않고, 조합원 곁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3년이다.
한편, 송수연 현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현재 내년 1월 진행될 교사노조연맹 제4대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이다. 선거에는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도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