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여원동 기자 | 휴먼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로보블럭시스템이 국내 독자 기술로 중·대형 휴먼노이드 로봇 개발에 성공, 산업 현장을 넘어 교육 분야 전반에 본격 확대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로보블럭시스템의 휴먼노이드 로봇은 설계·금형·제작·제어 기술 전 과정이 100% 국내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했다.
신형 로봇은 ▲대학·연구기관·학교 교육용 휴먼노이드 플랫폼(AI·로봇공학·메카트로닉스·SW·PBL·메이커 교육) ▲공장자동화(FA) 공정 적용을 위한 산업형 구조 설계 ▲테마파크·전시·공연·홍보 등 서비스·콘텐츠 산업 활용 ▲해외 교육·로봇 기업과의 기술 교류 및 수출 모델 구축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단순 시연용 로봇을 넘어, 학생과 연구자가 직접 제어·분석·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해, 대학 실습 수업, 로봇 동아리, AI·SW 융합교육, 미래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머리 회전 기반 감정·상황 표현, 축구·댄스·퍼포먼스를 수행하는 고난도 모션 제어, 다수 로봇이 동시에 협력하는 군집 제어 기술 등을 갖추고 있어, 로봇 제어 알고리즘 교육, AI 행동 설계 실습,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연구, 공연·콘텐츠 제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목적에 활용 가능하다.
신대섭 로보블럭시스템 대표는 “로보블럭시스템은 처음부터 교육 현장에서 쓰이는 휴먼노이드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중·대형 휴먼노이드는 그동안 축적해 온 교육용 기술과 IronBoy 플랫폼 경험을 결합한 결과물로, 교육–연구–산업으로 이어지는 휴먼노이드 생태계를 여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연구자가 실제 산업 수준의 휴먼노이드를 다루며 배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교육 현장에서 세계 수준의 휴먼노이드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플랫폼을 개방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보블럭시스템은 2000년대 초반부터 초·중·고 및 대학 교육용 휴먼노이드 로봇을 지속 개발해 왔으며, 이후 ‘IronBoy’ 댄스 로봇 시리즈를 통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봇 활용 모델을 선도해 왔다.
앞으로 △국내 대학·교육기관과의 교육용 휴먼노이드 공동 활용 프로그램 확대 △교사·교수 대상 로봇 교육 연수 및 실습 커리큘럼 개발 △해외 교육·로봇 기업과의 기술 교류 및 수출 사업 △2026년 인천 국제 로보컵(RoboCup) 휴먼노이드 부문 참가 등을 통해 교육과 산업을 잇는 글로벌 휴먼노이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