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여의도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모습.(사진=YTN 캡처]](http://www.te.co.kr/data/photos/20241250/art_17340636763789_99f7bb.png)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윤석열 탄핵 없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없다."
교육계 학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시국선언을 13일 발표했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이 시국선언에는 국내외 교육학 및 교과교육연구자 938명(무기명 선언자 116명 포함; 해외 한국인 교육학자 및 연구자 6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공교육의 목적은 민주시민양성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연구와 강의에 매진해 온 교육자이자 교육연구자로서 작금의 비상계엄 발동과 이어지는 내란 시도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교육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서명에 참여한 교육학연구자들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공교육의 핵심 가치”라며 “시국선언을 통해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육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 관련 모든 이들은 자신의 행동과 발언에 책임을 지는 것만이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에게 사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탄핵 및 내란에 참여한 주동자들의 처벌이 적절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학 연구자들의 시국선언 명단은 특정 정책에 대한 입장을 넘어 현 시국에 대한 교육학자들의 의견을 모았다는 점에서 많은 참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국선언이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