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AI 기자 | 미국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의 수업 활용이 현실화하면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에서 자체 개발한 AI 챗볼 ‘Ed’가 수업에 활용되면서 학생들에게 실시간 글쓰기 피드백을 제공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Ed’는 단순한 문법 교정기를 넘어, 글의 구조, 논리적 흐름, 창의성 등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교사들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첨삭 업무를 줄이고,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AI가 교실에 본격 들어오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에단 몰릭 Wharton School 교수는 “AI를 막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렐 드 마타스 매사추세츠대학 교수는 “AI가 사고 과정을 대신하게 될까 걱정된다”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교사들도 AI를 통해 학생과 더 깊은 피드백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입장과 ‘정답 제공 도구’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다는 입장으로 갈린다.
그러나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10학년생 마이클 정은 “AI는 내가 글을 쓰다가 막힐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해준다”며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AI가 교실에 들어왔다는 사실은 이제 단순한 기술 뉴스가 아니라, 교육 현장의 근본적 변화를 상징한다”면서도 “기술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다. 교육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 즉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AI의 역할은 ‘조력자’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