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지난해 자해·자살 시도 아동·청소년 응급실 방문 6395건 기록...77%는 여성

  • 등록 2024.10.13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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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의원,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 공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자해와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미성년자가 6300여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40%가량 늘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 사회적 관심이 요구됐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아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이 자해 또는 자살 시도로 응급식을 찾은 사례는 2019년 4620건에서 지난해 6395건으로 38.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4620건 ▲2020년 4473건 ▲2021년 5486건 ▲2022년 5894건 ▲2023년 6395건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정도 많았다. 지난해만 비교해도 여성은 4958건이었지만 남성은 1437건이었다.

 

남성은 2019년 1402건에서 지난해 1437건으로 2.5% 정도 증가했으나, 여성은 3218건에서 4958건으로 54.1% 늘어나 차이를 보였다.

 

최보윤 의원은 “매년 아동‧청소년들의 자해 및 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여성 아동‧청소년의 내원 비율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아, 세심한 맞춤형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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