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후보 단일화 기구에 참여한 단체가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한 후 경선인단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 예비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안 예비후보 측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기구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현재 경기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경기교육혁신연대에는 10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사안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안 예비후보 측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에 대해 “특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 1만명의 선거인단의 조직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단체가 조직동원으로 단일화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정상적이냐”고 비판하며, ‘탈법, 불법, 선관위 고발’ 등을 입에 올렸다.(관련기사 참조: [교육감선거-경기] "교육공무직 1만명 선거인단 조직"...안민석 캠프 "단일화 기구서 퇴출해야"(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8277))
특정인은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 중인 유은혜 예비후보이며, 단일화 기구에 속한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지난 2월 유 예비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상황에서 1만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안 예비후보의 문제제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오히려 안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당한 정치활동을 ‘탈법, 불법, 퇴출, 선관위 고발’로 협박하는 것”이라며 “경기교육혁신연대의 규약에도 위배되지 않는다. 만약 선관위에 고발한다면 100개가 넘는 참여단체 전부가 고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에게) 지지와 선거대책본부장을 제안했지만 유은혜 후보 지지를 결정하고 선거인단 모집에 돌입하니 돌연 입장을 바꿔 음해하고 공격하고 있다”며 “공정한 후보 단일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이 단일후보가 되기 위한 극도로 위험한 무리수이자 기회주의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혁신연대 참여 단체와 개인을 철저히 배신한 행위”라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성실한 경선 참여를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교육혁신의 장에서 퇴출시키는 행동을 1만 조합원과 돌입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안 예비후보의 문제제기에 대해 오는 19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더에듀>에 밝혔다. 또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단일화 방법으로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결합을 추진하지만, 안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100%를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