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후보 단일화 방식에 경선인단 제외 및 100% 여론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공무직 집단의 경선 선거인단 모집 추진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동렬 안민석 캠프 선대위원장은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추진기구 단체가 특정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조직적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한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선대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자료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의 특정 후보 지지 결정 내용이 담긴 소식지와 조합원 1만명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조직 예고가 담긴 문자 메시지이다.
문제는 이들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경기교육혁신연대에 속해 있는 조직이라는 점으로, 이 선대위원장에 따르면 단체만 19개이다.
즉,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경선을 진행할 경우, 연대 측에 포함된 공무직 집단이 경선인단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이 선대위원장은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것으로 단일화기구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며 “한 단체가 조직동원으로 단일화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정상적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교육공무직본부는 부정 불법 선거인단 모집을 당장 중단하라”며 “공무직본부 및 그 조합원은 경기교육감 단일화에서 완전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도 안 예비후보 측의 문제제기를 인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진영 공동상임대표는 “오늘 대리인 모임이 예정돼 있지만, 결정할 수 있는 운영위원회는 목요일에 진행된다”며 “(안 후보 측의 문제제기를) 반영할 것인지 여부는 그때 회의를 해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위원회에는 도 단위 조직만 가입이 가능하다”며 “1개 단체만 운영위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예비후보 측은 “선거인단 투표 방식은 민주주의 원칙에 반하며 동원선거·금권선거·이권선거·불법탈법 선거 등을 조장할 수 있다”며 단일 후보 선출 방식으로 여론조사 100%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반영 방식은 특정 후보의 제안을 수용한 결과가 아니라 규약에 따른 원칙적인 절차”임을 강조하며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진행 중이다.
후보 단일화에는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예비후보가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