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EAL] 드론스쿨⑤ 드론의 활용2 - 드론축구 "재미와 성취감에 첨단과학기술 이해까지"

  • 등록 2024.10.18 1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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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필자는 2021년부터 드론을 접하며 드론축구를 같이 시작하였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어떻게 하면 신학기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를 비대면으로 소개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드론촬영에 관심을 갖고 드론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드론활동을 시작하면서 드론축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드론축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은 드론의 활용 두 번째 순서로 드론축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드론축구란?


드론축구는 공중에 떠 있는 원형 골대로 드론 공을 더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드론축구는 팀과 관중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혁신적인 신개념 ICT 스포츠이다. 드론레포츠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캠틱종합기술원에서 개발, 보급하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 전주에서 첫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매년 20여 차례 이상 전국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세계 20여개국 이상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이다.

 

드론축구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룹 스포츠로서 그 자체가 스포츠이자 문화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론축구를 개발한 ‘종주 도시’ 전주에서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을 개최할 계획이다.


드론축구 경기규칙


드론축구는 한 팀 5대의 드론이 서로 상대방의 골대에 득점하는 경기이다. 국내에서 시작하여 우리 기술로 제작된 드론축구 전용 드론볼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유소년부(중학생 이하)는 클래스 20(CLASS 20) 규격의 드론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일반부(모든 연령 가능)은 클래스 40(CLASS 40) 규격의 드론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기규칙이 있지만 대회 때마다 적용되는 규칙이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대회를 참가하는 경우라면, 경기 시작 전에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기 바란다. 자세한 경기규칙은 (사)대한드론축구협회의 클래스 20(CLASS 20), 클래스 40(CLASS 40) 경기규칙을 확인하기 바란다.

 

 

드론볼의 규격에 따라 무게, 비행시간, 그리고 경기장 크기 등이 다르지만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역할은 같다. 스트라이커부터 키퍼까지 5명이 한팀이 되어 골을 넣고 골을 막으며 3분간 1세트 경기를 진행하고, 2세트를 이겨야 한 게임에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스트라이커와 가이드가 공격을 담당하며 나머지 3명은 수비를 담당한다. 이 또한 시간 관계상 대회 규칙으로 골득실을 따져가며 조금씩 변형된 유연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드론축구의 인기요인


1. 드론축구는 미래형스포츠이다.

 

◦드론축구의 특징

 

(과학적 원리개념 이해 및 응용가능) 드론 기술에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여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분야에 대한 성취도를 향상해 학생들이 실제 문제해결을 통해 현실세계 응용에 관심을 가지도록 도움을 준다.

 

(첨단 기술분야 드론의 흥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역인 드론 기반기술(드론+ICT+탄소소재)과 글로벌 인기 스포츠 축구가 결합한 창의적인 콘텐츠 보급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 극대화한다.

 

(용이한 접근성) 초보자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고, 실내에서 비행 실습이 수월하여, 장애인 유소년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미래형 스포츠이다.

 

◦팀워크,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육성 가능

 

(글로벌 마인드 인재육성) 5명이 한팀이 되어 공격과 수비를 펼치는 드론 축구의 흥행성과 ‘세계 최초 드론축구 종주국’이라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축구 선수 육성이 가능하며 실제로 현재 육성하고 있다.

 

(첨단기술 활용한 팀워크) 첨단기술과 팀워크 기술을 통한, 고도의 집중력 등 개인의 능숙한 기술과 팀의 협력이 필요한 고도화 된 스포츠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콘텐츠이다.

 

2. 드론축구의 긍정적 효과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드론축구를 통해 유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 극대화, 미래형 신성장산업인 드론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성취감 및 집중력 향상) 조종법 습득, 고난도 미션수행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집중력 제고한다.

 

(협동심 향상) 드론축구는 5명 한팀이 전략전술 수립과 각자 맡은 역할로 서로 소통, 협력하여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협동적인 스포츠이다.

 

(농촌지역의 첨단기술교육) 도시에 비해 새로운 기술 및 과학에 접근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아이들에게 첨단기술 교육 및 체험을 통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필자는 미래형 스포츠로서의 장점과 효과가 큰 드론축구를 2021년 스포츠클럽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론축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도자(3급), 심판(3급) 자격을 취득 후 현재는 양산 유소년지부장을 맡고 있다.

 

2022년 구미시장배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 대상 수상(신기초) 지도, 2023. 1st FIDA World Championship 우승(신당초, 신기초 연합팀) 지도, 2023.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드론축구) 우승(신기초) 지도, 그리고 2024. 국토부장관기 초·중·고 전국드론축구대회 참가(서남초) 지도로 드론축구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학교에서 제대로 된 드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영국의 축구가 스포츠를 지배해 왔다면, 앞으로 미래 레포츠는 한국의 드론축구가 판도를 쥘 것으로 예상한다.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모습을 기사로만 담기엔 너무 아쉬운 감이 크다. 영상, 사진 및 실제 경기장을 찾아보고 그 현장감을 직접 느껴본 교육활동 공동체들이 학교 현장에서 드론축구의 활성화를 희망해 본다.

 


드론스쿨은 지딜(G-DEAL)의 ‘D(Digital)’를 ‘D(Drone)’으로 바꾸어 ‘지딜(G-DEAL) 드론스쿨’ 이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드론으로 꿈과 교육을 실현하는 사람들’이라는 드론다모이(드론교육연구회) 목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이고 제대로 된 드론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드론은 모빌리티(Mobility)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드론의 조종 및 비행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촬영, 코딩, 배송 및 운송, 이동수단, 그리고 각종 산업 분야에 쓰임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드론 안에 들어가 있는 첨단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도 또한 중요한 점이다. 

 

이에 드론스쿨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된 드론교육으로 학생들이 드론에 대한 기본 소양 이해 및 교육적 가치 및 진로 탐색 기회 발견 등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함께 세워서 학교 교육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 


 

윤현삼 서남초 교사/ G-DEAL 드론스쿨 리더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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