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육소식 "15세 인구 108만명->74만명"...일본, ‘더 유연하고 열린’ 고교로 개편 자문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일본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의 소규모 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과 학교 간 학점 교류 등의 방안을 내놨다. 문부과학성 중앙교육심의회 초·중등교육 분과 ‘학교 교육의 존재 방식’ 특별위원회 산하 ‘고교 교육의 존재 방식’ 실무단은 지난달 1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고교 교육 개편 과제 심의 내용을 정리한 결과를 공표했다. 실무단은 일본 고교 교육의 상황이 지역과 학교에 따라 매우 다양하므로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해 학생이 개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성 확대’와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역량을 함양하는 ‘공통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을 기조로 할 것을 제안했다. 다양성 확대를 위해서는 진로와 개성에 따른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격 수업, 학교 간 연계, 가정이나 지자체, 기업 등과의 협업을 제안했다. 공통성의 확보를 위해서는 사회적·직업적 자립과 시민성 교육을 주요 역량으로 강조하는 등 역량 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서 다양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를 주체적으로 파악하고 그 진위와 중요성을 생각해 정보를 활용하
- 정은수 객원기자
- 2025-03-12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