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사)한국아들러상담학회가 지난 25일 제4회 불완전할 용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국 켄터키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한 노안영 교수는 2016년 ‘불완전할 용기’를 발간해 국내에 ‘불완전할 용기(The Courage to be Imperfect)를 중심으로 한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워크숍은 노안영 교수 리더의 아들러식 집단상담이 중심이 된 소규모 워크숍으로 열렸으며, ‘불완전할 용기로 자기격려하기 - 열등감 극복 집단상담’을 체험하고 운영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전문상담사, 가톨릭상담심리사, 미술치료사, 언어치료사, 교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군의 조력자, 교육자가 참가하여 '불완전할 용기'를 정신으로 한 아들러상담전문가(Adlerian Counseling Specialist)가 되기 위해 수련했다. 이영옥 참가자는 “사회복지 현장의 많은 대상자는 낙담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의 삶에 ‘아들러 심리학과 불완전할 용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톨릭상담을 하고 있는 전희정 참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성적 힘을 믿
더에듀 장덕우 기자
더에듀 | 캐나다 온타리오주 동남권 여러 학교에서 보결 교사로 근무하는 정은수 객원기자가 기자가 아닌 교사의 입장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캐나다 보결 교사의 하루하루를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소개한다. (연재에 등장하는 학교명, 인명은 모두 번안한 가명을 쓰고 있다.) “선생님, 크롬북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응, 그런데 연체된 크롬북이 있다고 뜨네?” “아마 오류일 거예요. 다 반납했어요.” “그래, 일단은 필요하니까 빌려 가렴. 계정 찾게 성 좀 알려줄래?” “김이에요.” “응, 여기 있네. 김주희 맞지? 스캔하게 잠깐 크롬북 줘 봐.” 지난주에는 하루 사서교사 보결을 할 때 있었던 상황이다. 교실이나 체육관에서 수업이나 감독을 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하루였다. 소강당 역할을 하는 도서관 출근해서 도서관 화이트보드에 하루의 도서관 장소 대여 일정을 적어놨다. 오늘은 로보틱스 수업을 하는 이 선생님과 두 번 과학 필기시험을 치르는 서 선생님 학급의 예약이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학생회에서 간식과 함께 영화를 보는 행사를 할 계획이었다. 일정을 적고 나서 수족관 램프를 켰다. 이 가짜 수족관을 도서관에 둔 이유도, 매일의 일정에 굳이 명시해 놓은
더에듀 AI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가 학생들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공식적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 주요 교육구 가운데 처음으로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 23일 미국의 연예·라이프스타일 매체 People의 보도에 따르면, LAUSD 교육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건강과 발달을 고려해 교실 내 스크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은 찬성 6표, 기권 1표로 승인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교실에서 학생 주도의 유튜브 및 기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이 금지되며, 교육구는 향후 모든 교실 기술 계약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닉 멜보인(Nick Melvoin) 교육위원은 “팬데믹 기간 동안 학습 지속을 위해 확대됐던 기기 사용을 이제는 재평가할 시점”이라며 “기술 접근성과 학생 발달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LAUSD가 지난 2024년 도입한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에 이은 후속 대응이다. 코로나19 이후 약 50만 명의 학생들이 노트북과 태블릿에 크게 의존하면서,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교육 효과와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셜렛 헨디 뉴빌(
더에듀 | 지난 4월 19일, 4.19 혁명 66주년을 보내면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땅의 ‘완전한 민주주의’는 참으로 값진 대가를 치른 결과의 산물임을 말할 나위가 없다고 느꼈다. 6.25 전쟁 중인 1951년 영국의 ‘더 타임즈(The Times)’는 “한국의 폐허 속에서 민주주의가 생겨나길 기대하는 것보다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자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더 낫다”고 밝힌 바 있다. 참을 수 없는 비아냥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동족상쟁의 전쟁 이후 4.19 의거와 5.16 군사 쿠데타, 유신과 12.12 신군부의 등장,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12.3 계엄 등의 굴곡진 역사를 안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를 정착시켜 왔다. 우리는 이러한 험난한 역사를 거치며 민주주의는 한 번 성취되었다고 해서 영구히 유지되는 체제가 아님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시민의 이성과 참여로 ‘갱신’되어야 하는 살아 있는 질서로 이해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은 제도적으로는 선거의 공정성, 권력분립, 시민의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완전한 민주주의’에 근접한 국가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2024년 ‘
더에듀 | “과연 지금의 양육 방식은 아이들을 제대로 ‘사회화’시키고 있는가.”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교사를 향한 물리적 폭력 사건이 거듭 발생하며 교육 공동체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개별 경위를 떠나, 이제 우리는 이 불편한 질문을 마주해야 한다. 그동안 대중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온 육아 코칭 프로그램은 분명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측면이 있다. 아이의 행동을 단순한 ‘버릇’이 아닌 ‘신호’로 바라보고, 부모의 태도 변화를 강조한 점은 많은 가정에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그러나 그 접근법이 가진 구조적 한계 또한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첫째, 공감 중심 접근의 한계이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출발점일 뿐,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에게는 반드시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의 경계가 필요하다. 감정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이 분명히 세워지지 않는다면 공감은 오히려 규칙을 흐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부모 중심 해법의 과도한 확대이다. 현재의 육아 담론은 문제의 원인을 지나치게 가정 내부로만 환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 아이의 행동은 또래 관계, 학교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앞으로 고교 학점에 출석 점수를 최대 15% 반영하고, 지필 기말고사를 의무적으로 치르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생 학업성취 우선’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학습의 일관성·효과성 담보 ▲관리·감독과 책무성 강화 ▲교육 체제 현대화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교육부 인정 학습자료 사용 의무화 학습의 일관성과 효과성을 위한 조치는 우선 수업에서 교육부 인정 학습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온타리오주는 지금도 교육부 인정 교과서가 있지만, 수업에서 사용 여부는 철저히 교사의 판단에 맡기고 있어 인정 도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며, 수업 자료는 대부분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구하거나 준비한다. 교육부는 이 때문에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자료가 교육과정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업 계획, 학생 활동 자료, 평가 도구, 교사용 지침, 인터랙티브 디지털 학습 도구 등을 포함한 자료를 오는 새학년도부터 온라인을 통해 인정 학습 자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무적으로 인정 학습자료 사용을 해야 하지만,
더에듀 AI 기자 | 영국 정부가 대학 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대학은 최대 50만 파운드(약 8억 7000만 원) 또는 수입의 2%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으며, 공적 자금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영국의 언론사 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대학 내 표현의 자유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벌금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새 학년도부터 대학 교직원과 외부 연사, 비학생 구성원까지 교육기관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를 제기할 수 있는 새로운 불만 처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학생지원처(Office for Students, OfS)가 운영하며, 접수된 사안에 대해 조사와 함께 결정 재검토, 보상 권고, 절차 개선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내년 4월부터는 대학 등록 요건에 새로운 조건이 적용되며, OfS는 고등교육(표현의 자유)법에 따른 의무를 위반한 대학에 대해 직접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OfS는 그동안 성별·종교 관련 견해, 외국의 학문 간섭 우려, 특정 이념을 요구하는 채용 공고 등과 관련해
더에듀 김연재 기자 | “학생의 건강과 배움이 살아나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정된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를 믿을 수 있는 교육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자신의 장점으로 30년 넘은 교사 경력을 통해 갖춘 교육현장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교원 및 시민단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의 고질적 문제로 지역격차를 제시하며 소규모학교를 지역 복합교육문화 공간으로 재구조화해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사회진출 지원금, 수능·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의 복지를 약속한 그는 “사회진출을 앞둔 우리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삶을 펼쳐갈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들의 지역 정주 등을 기대효과로 내놨다. 특히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회를 적극 활용할 것과 학생들이 주도하는 ‘지역 학생 축제 한마당’ 개최를 소개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도 약속했다. <더에듀>는 이 예비후보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일화 결과 이의신청이 기각됐다. 유 캠프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이 불법적이어도 괜찮다”는 최악의 교육적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경기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유은혜 예비후보 측의 이의제기에 대한 논의를 진행, ‘단일 후보 확정의 효력을 정지할 수는 없으나 의혹 해소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수사는 의뢰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혁신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 후보로 안민석 예비후보가 선출됐음을 밝혔다. 선거인단 55%와 여론조사 45%를 합산한 것이다. 그러나 유 캠프는 경선인단 대리 등록과 대납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혁신연대에 수사의뢰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단일 후보 확정 유보를 요구했다. 하지만 혁신연대는 단일 후보 확정 유보는 받아들이지 않고 수사의뢰는 찬성 6, 반대 1로 수용했다. 이들은 “명확한 범죄 행위나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수사결과를 기다리며 유보하는 것은 혁신연대의 노력과 단일화 취지를 무색하고 하고 본선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제3자 결제 가능 부분에 대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