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7일, 미국의 교육 전문 언론 Education Week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은 미시간주 종교 학교 지원금 문제와 부모들의 항의권에 대해 심리하지 않기로 했다. 첫 번째 사건은 미시간주 헌법에 명시된 종교 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 금지 조항과 관련된 사건이다. 미시간주는 종교 학교에 공적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헌법 조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종교적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사건의 핵심은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 따른 정교 분리 원칙에 기인해 있다. 미시간주에서 제기된 이 문제는 공립학교와 사립 종교 학교 간의 경계 설정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와 연관돼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번 사건을 심리하지 않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두 번째 사건은 2021년 미국 내 여러 주에서 발생한 부모들의 학교 이사회 회의에서의 항의 사건에 대한 것이다. 부모들은 학교 교육 정책에 반대하며 이사회 회의에서 격렬한 항의를 펼쳤고, 당시 미 법무부는 이를 잠재적인 테러리즘 위협으로 간주해 대응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부모들은 법무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학부모의 발언권과 정부의 공권력 사용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만 8000명의 서울 전체 초등 교원들이 AI·디지털 연수를 받는다. 서울교육청교육연수원은 오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필요한 것만 쏙쏙! 내가 만드는 미래교실’ AI·디지털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울교육청 소속 전체 초등교원인 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AI·디지털 이해형 ▲AI·디지털 체험형 ▲AI·디지털 교수학습-평가형 ▲AI·디지털 업무관리형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원격, 집합, 명사특강, 기관방문 등 6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연수인 만큼 ▲고려대학교(동북권) ▲건국대학교(동남권) ▲전경련회관(서남권) ▲위드스페이스(서북권)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중부권) ▲엘리에나(강남권) 등 6개의 거점에서 진행한다. 또 구글 등 AI·디지털 관련 기업 탐방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김창옥 교수(소통전문가), 궤도(유투버) 등의 명사특강도 준비했다. 탐방프로그램과 명사 특강 등 특별프로그램은 공문 및 누리집을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연수는 오는 14일부터 연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재현 서울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자녀가 동급생들에게 폭행당하고 알몸사진을 요구 받았다는 등의 피해를 폭로한 학부모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곧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들을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A군 아버지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중학생 자녀가 같은 반 아이들 4명에게 신체와 언어폭력, 강요와 공갈 등의 피해를 받고 있다고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가해학생들은 A군을 CCTV 사각지대에서 약 40여차례에 걸쳐 폭행했다. 가해학생 중 한 명은 SNS에 A군의 팬계정을 만들어 엽기사진과 알몸 사진 등을 요구했고, 메신저로 돈을 안 주면 사진을 올린다고 협박했다. 또 여학생 앞에서 무릎을 꿇리게도 했다. 인천논현경찰서는 피해자의 진정을 접수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가해학생들이 일부 범행을 시인해 혐의가 인정됐다. 다만 이들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해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될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사립대학이 등록인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상은 등록금회계가 남아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9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3년 사립대 적립금’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적립금은 1년 만에 3804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신규 적립한 1조 1939억원 중 2368억원의 대부분은 등록금회계 재원이었다. 2023년 사립대가 보유한 적립금은 11조 1358억 원이다. 2022년 10조 7553억 대비 3804억 원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3.5%다. 이중 등록금회계에서 적립한 금액이 2368억원으로 신규 적립 1조 1939억 원의 19.8%에 해당한다. 2023년에 적립금이 100억 원 이상 증가한 대학은 14개교다. 가장 많이 증가한 성균관대는 3470억원에서 3987억원으로 517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200억원은 등록금회계 적립금이다. 홍익대는 357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81억원이 등록금회계 적립금이다. 가톨릭대의 경우 153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100억원이 등록금회계 적립금이다. 즉,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재원이 남아 적립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의 담임업무와 부장업무를 하면서 받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 선택은 ‘공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교원단체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순직 인정제도 개선 및 교원 행정업무 부과 중단을 요청했다. 지난 2020년 9월, 광주의 한 초등교사 A씨는 거주하던 아파트 21층서 뛰어 내려 목숨을 거뒀다. 10년차 교사가 학교를 옮긴 지 2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과중한 업무 부담’이 있었다. 그는 전근 첫 해인 2018년 5·6학년 담임을 맡았으며, 2020년에는 6학년 담임과 6학년 부장을 맡았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새 학기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기존 수업 준비만으로도 많은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이다. 그는 또 2018년부터 교육자개 구입 및 교체를 담당하는 기자재 담당 직책도 맡는 등 교사 본연의 업무 외의 업무도 봐야 했다. 결국 그는 2020년 3월, ‘상세불명의 우울에피소드’ 진단을 받았으며 당해 4월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내고 쉬었지만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다시 6학년 담임으로 복귀해 원격수업 등과 부장 업무를 진행, 3개월 후 극단선택에 이르렀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유
더에듀 AI 기자 | 지난 7일 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부모들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늦추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협약은 자녀가 중학교 3학년(14세)이 될 때까지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스마트폰 과도 사용으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와 학습 저하를 예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없는 어린 시절(Smartphone Free Childhood)’이라는 이름의 단체가 주도하는 이 협약에는 영국 전역의 약 6500개 학교에서 3만 5000명에 달하는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이 단체는 부모들이 지역 내에서 함께 협력해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늦게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회적 기준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목표는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함이다. 부모들은 스마트폰 사용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이 협약에 동참했으며, 스마트폰 대신 문자와 전화만 가능한 기본 휴대폰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로써 아이들이 또래의 압박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도록 돕고자 한다. # 이 기사는 Articl
더에듀 AI 기자 | 지난 7일 캐나다 Global News 보도에 따르면, 에드먼턴 공립학교의 4000여명에 이르는 지원 인력이 파업을 예고하며 노조가 파업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에드먼턴 공립학교 지원 인력의 경우, 연간 급여는 평균적으로 약 3만~3만6000 캐나다 달러로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약 2900만~3500만원 정도이다. 그들은 임금이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다수의 직원이 생계를 위해 두세 개의 직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식량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근무 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4년간의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원 인력에는 교육 보조, 행정직, 그리고 도서관 사서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학교 운영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이들의 업무가 학교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하는 만큼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지원 인력의 급여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해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에드먼턴 공립학교 이사회는 이 사태에 대해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 측은
더에듀 AI 기자 | 지난 8일 영국의 고등 교육 전문지 Times Higher Education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의 연구 및 교육 지출 제한이 대학들의 국제 경쟁력을 잃게 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스위스 정부는 2025-2028년 동안 연구 및 교육 예산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이는 스위스 대학들의 경쟁력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연구기관들은 새로운 연구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예산을 실질적으로 동결했으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연구 자원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스위스는 유럽연합의 주요 연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서 제외되면서 국제 연구 협력 기회도 상실한 상황이다. 이는 연구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적 협력과 연구 교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스위스 대학들이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구 품질 저하도 우려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스위스의 이러한 결정이 국가의 연구 및 혁신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 이 기사는 A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강원교육청이 지난 7월 2024년 강원도 국어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어 사용에 대한 관심도가 80.5%로 나타났다. 8일 강원교육청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2024년 강원도 국어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문서 실태분석은 2024년 강원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주요업무계획과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생산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정확성, 용이성 평가를 실시했다. 정확성 평가는 어문규범 준수 및 어법에 맞는 문장 사용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된다. 용이성 평가는 어려운 한자어나 우리말로 대체 가능한 외국어/외래어 및 외국 글자 사용 여부가 판단 기준이다. 공공언어의 사용에 있어 ▲띄어쓰기 ▲맞춤법 ▲문장부호 ▲문장성분 ▲문장 접속 등 오용 양상이 두드러졌으며 보도자료의 경우 ▲외래어 표기 ▲문장 호응 ▲어순 등의 오용 양상도 나타났다. 용이성과 관련한 주요 오류는 ▲순화어가 이미 존재하지만 사용되지 않은 경우 ▲순화어가 아직 없는 경우 ▲구성요소 각각에 대한 순화어는 있으나 전체 합성명사에 대한 순화어는 없는 경우 ▲외국 문자의 표기 등이 나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미래 교육의 필요성 21세기는 기술 혁신, 사회 변화, 그리고 글로벌화가 교육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른 새로운 교육적 접근이 필요해졌다. 전통적인 교육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직업 세계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은 학생들이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성을 함양하는 데 부족함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개념 기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이해와 개념적 사고를 강조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접근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지식을 적용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학습 환경은 전통적인 교실을 넘어선 학습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