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베 기자 |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교원역량개발지원제도’의 전면 시행을 1년 연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교사들이 상대평가 및 성과급과 연계의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 장관은 지난 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개최한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교원역량개발지원제도는 2027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올해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올해 전면 시행을 검토한 것에서 한 발 물러난 것. 교원역량개발지원제도는 기존 평가 체제에서 벗어나 교원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우수 교원 연수 대상 교원으로 나누는 구조로 줄 세우기라는 비판과 함께 역량 개발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범 운영되는 제도의 구성은 동료 교원 진단과 학생 인식 조사, 자기 역량 진단 등 이전 교원능력개발평가와 비슷하다. 그러나 동료 교원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전문성 개발 등 정성평가 자료를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학생 대상 조사도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인식조사로 변경, 자신의 배움과 성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응답한다. 이 자료는 점수 산정이나 교원 평가에 활용되지 않으며, 기존 학부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교사와 학부모,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의 장이 열린다. 특히 진보 성향 단체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며,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직접 목소리를 듣는 타운홀 미팅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4일 공주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 행사는 세종교육청 미래기획관 교육정책연구소(세종교육정책연구소),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충남교육정책연구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공동 주관한다. 주최는 세종교육청, 충남교육청,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인천교육정책연구소, 서울교육정책연구소 등 진보 성향 교육감 지역 기관이 참여한다. 또 교육희망네트워크, 교육자치혁신연대, 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 (사)충남교육연구소,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세종교육연대,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장교감원장원감좋은교육정책포럼, 전국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등 진보 성향 단체들이 함께 한다. 대한교육법학회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약 600여명이 참석한다.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육 문제를 다시 바라보고, 숙의와 연대를 통해 교육의 방향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제시한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에 학부모도 반대하고 나섰다. 교원3단체도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8일 국교위회가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가 고교학점제를 당장 폐지해달라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박 대표는 <더에듀>에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 가야 내신이 유리하다”며 “어느 지역에 사는지, 어느 학교에 가는지에 따라 내신평가가 다르다면 공정한 교육이냐”고 되물었다. 특히 고교학점제 긍정 평가가 높이 설문 결과를 발표한 교육부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고교학점제 성과 분석 연구’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긍정 평균은 학생 64.2%, 교사 76.3%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대형학원이 시행한 설문조사에선 67%가 과목 선택권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고 했고, 75.5%는 만족도 평가에 부정응답을 했다”며 “교원단체가 학생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학원 컨설팅이 필요하단 응답은 무려 70%”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설문조사는 정책을 홍보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라며 “자퇴나 학원컨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어떻게 하면 인간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AI를 교수와 학습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을까.” 이 같은 물음에 혜안을 선사한 ‘AI 디지털 교육 트렌드 리포트 2026’이 오는 9일 발행된다. 이 책은 학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며 윤리와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 맞서 ‘대한민국의 AI 디지털 교육 전문가들이 그려 보는 교육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에 주목했다. 국내 AI와 디지털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자 14명은 가속화되는 ‘AI 기술이 교육을 집어삼키지 않도록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주목해, AI로 인해 가속화될 사회와 교육의 변화를 세 부분으로 나눠 서술했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AI로 인한 사회 변화와 인간의 역할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학교의 변화 양상을 다루며, 구체적으로 ▲AI 공존 ▲AI 교육정책 ▲학습자·교육자의 역량 ▲학교문화 변화를 담았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교육 내용과 방법의 변화에 주목한다. 세부적으로는 ▲AI 기반 교수·학습 변화 ▲학습권의 확대 ▲어린이를 위한 AI 교육 ▲교육 데이터와 윤리에 대해 기술했다. 마지막이자 세 번째 주제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제4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올 3월부터 3년이다. 교사노조는 8일 위원장-사무총장 선거를 진행, 기호 3번 송수연 위원장 후보와 홍성희 사무총장 후보를 선출했다. 이들은 득표율 57%를 기록했다. 송수연-홍성희 당선인은 ‘검증도니 능력, 준비된 후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교사의 사회 경제적 지위 재정립 ▲비본질 행정업무 분리 및 이관 ▲교사의 교육정책 결정 주도권 확보 ▲법안 ‘현장 적합성 검토제’ 의무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안전하게 일 할 권리 보호 ▲교사의 교육활동 본질 회복 ▲학생맞춤통합지원 제도 전면 개정 ▲현장 적합 교육 정책 실현과 ▲물샐틈 없는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가맹노조 지원 체계 구축 ▲가맹노조 참여 기회 확대 ▲운영 투명성 강화로 신뢰기반 마련을 내걸었다. 대전교사노조, 부산교사노조, 경기교사노조, 초등교사노조, 세종교사노조, 강원교사노조 등의 관계자가 공보물에 추천사를 걸었다. 송수연·홍성희 당선인은 “믿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신뢰에 책임으로 답하는 3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가 참여하지 못하는 정책 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 8일 제4대 위원장 선거 투표 및 개표 진행. 기호 3번 송수연 위원장 후보-홍성희 사무총장 후보 57%로 당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임태희·정근식·도성훈 수도권 교육감들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에 학습지원 소프트웨어의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의 절차 관련 법 개정을 공식 안건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8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정근식·도성훈 교육감에게 제안했으며, 두 교육감의 동의를 받았다. 경기교육청은 해당 안건을 긴급으로 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할 예정이며, 협의회가 공식 안건으로 채택하면 오는 29일 열리는 총회에서 논의 후 의결을 거쳐 교육부에 제출된다. 교육부는 최근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선정 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발표, 시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플랫폼이나 AI펭톡, 똑똑 수학탐험대 등 공공 제작 소프트웨어도 심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심의 대상만 수백 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원단체들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상황이다. 이는 국회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예고된 사태였다. 당시 여당은 지능정보 기술 활용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규정했다. 초중등교육법 상 교육자료는 학운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관련기사 참조 : [단독] 똑똑 수학탐험대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직업계고에 ‘간호’ 표시과목 신설이 추진 중이다. 보건교사 단체들은 찬성과 반대로 갈린 상태라 실현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원자격 검정령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오는 2월 9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개정령안의 핵심은 직업계고 표시과목으로 간호를 신설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직업계고에서 간호 관련 학과 개설이 증가하고 있다”며 “교사의 표시과목이 부재해 체계적인 교원 양성과 직무 연수 등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문교과 간호 표시과목 신설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교사회는 이미 특성화고 보건교사에게만 ‘간호’ 표시과목을 부여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중요 도구인 표시과목을 동일한 경로로 입직했지만, 특성화고에만 부여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간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 교육을 수행하는 다수의 보건교사가 제도적으로 배제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모든 초중고교 보건교사에게 ‘보건·간호’ 통합 표시과목 부여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청소년의 온라인 동영상 소비 중심 축은 롱폼에서 숏폼으로 이동했다. 짧은 시간에 정보 파악은 장점으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단점으로 제시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25년 6~9월, 전국 초4~고3 학생 2674명을 대상으로 웹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1.89%p(95% 신뢰 수준)이다. 또 수도권 거주 초4~고3 학생 23명을 대상으로는 FGI(집단심층면접-사후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 중 절반, 숏폼 콘텐츠 매일 이용...이용 빈도 급증 웹설문 결과, 일주일 사이에 숏폼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91.0%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9.1%로 나왔다. 지난 2022년 0.0%와 비교해 이용 빈도가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 내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과 ‘정보 습득 목적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다음 영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숏폼 이용 이유로 지목했다. ‘짧은 시간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