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낙마했다. 교육계는 납득할만한 경험과 전문성 있는 인사의 지명을 요청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고민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지명된 후 논문 표절 의혹, 유초중등 교육 경험 부족에 따른 전문성 부족, 이에 따른 교육 철학 부재 등의 문제를 지적 받았다. 특히 진보 교육계에서 특별한 활동을 한 이력도 없어 이 대통령의 지명에 강한 의문이 제기됐다. 또 이재명 선거 캠프에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제안하고 캠프에서 관련 위원장을 지냈지만 진보 성향 교수 단체가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이 후보자의 아이디어가 아니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논란이 더 심화하는 형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이 대통령은 이날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이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되자 곳곳에서 좀 더 전문성 있는 인사의 지명을 이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은 자시의 SNS를 통해 “교육의 기초조차 증명하지 못한 인물을 내세운 것 자체가 국민을 시험대에
더에듀 | 최근 들어 중년을 규정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각 개인의 신체적 건강 상태나 나이의 차이가 크고, 사회적 역할의 차이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체적인 흐름을 기준으로 삼자면, 보통 55세 이후를 중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 중년층을 살펴보면, 보통 자녀 교육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고, 직장에서는 중역으로 퇴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기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경제적으로도 안정화되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학교에서의 중년 교사들 역시 일반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중년 교사로서의 삶을 건강하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균형 잡힌 자질과 소양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내려놓기’가 아닐까 싶다. ‘내려놓기’는 크게 보면 ‘욕심을 내려놓는 일’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금까지 내게 주어졌던 이익이나 권한을 후배 직원이나 후진들에게 자연스럽게 물려주고, 그것을 물처럼 흘려보내는 일’이다. “나 아니면 누가 나만큼 할 수 있겠는가?”, “내가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고생했는데”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놓지 못한다면, 결국 자신에게도 큰 불행이 될 뿐만
더에듀 | 사서교사는 문해력, 정보활용, 미디어리터러시 등 미래교육의 핵심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경험과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학습과 경험을 돕고 있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과 기획연재 ‘사서교사와 미래교육’을 마련했다. 교수 설계 전문가로서의 사서교사 위상을 알림으로써 배치 확대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일상 속 차별 극복 프로젝트, 프로젝트명은 ‘뉴스로 ‘너’와 ‘나’를 잇다!’ 이 프로젝트는 MZ세대에게 비인기 매체인 뉴스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 능력을 양성하고 싶은 사서교사와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차별’에 대한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민주 시민을 육성하고 사회 교사가 함께 만들었다. 프로젝트 수업은 학교도서관 협력 수업의 일환으로 1학년 11개 반 1~6차시 동안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주제, 목표, 탐구 질문, 차시별 학습 계획은 아래와 같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집단에 대해 왜곡된 시선, 편견을 가지는 경우와 한 사람의 존재에 대한 접근이 아닌 집단 정체성으로의 접근은 분리, 배제, 혐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건희 전 여사의 논문 표절을 밝혀낸 범학계 국민검증단(검증단)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주요 논문 1대 1 원문 대조 결과 ‘복붙’ 수준의 구조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들은 대통령실의 지명 철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 검증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수작업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 14일 카피킬러 등 시스템을 활용한 1차 검증에도 이 후보자가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표절이 아니다라고 강변하자 수작업 검증을 진행했다. 이번 수작업 검증 대상은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정○○ 박사학위 논문: 「시스템 조명의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설계 지표 연구」이다. 또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와 정○○ 박사학위 논문: 「시스템 조명의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설계 지표 연구」이다. 또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현직 교장교감 등 학교 관리자들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개혁적인 현장전문가의 임명을 촉구했다. 전국교장교감원장원감 좋은교육정책포럼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이진숙 후보자는 교육자라기보다 철새정치인에 가까워 국민 모두에게 실망을 넘어 절망을 안겨줬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빛이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의 새로운 교육부장관은 학교를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중심의 민주자치공동체로 만들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면서 “이 후보로 인해 절망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호소했다. 특히 논문표절 의혹과 자녀 불법조기유학에 대해 “교육자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공교육을 믿지 못하고 자녀를 귀족사립 해외유학에 의존한 사람이 대한민국 공교육 수장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법정수업일수와 나이스 시스템을 모르는 것을 백분 이해한다 해도 유보통합, AIDT, 영어사교육, 기초학력 부진 등의 문제에 교육철학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며 “전문성이 턱없이 부족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에겐
더에듀 여원동 기자 |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K-에듀웨이브 in 부산’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교사들과 에듀테크 기업이 함께 준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박람회로, 교육계와 에듀테크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박람회를 준비 중인 정광열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 이사장을 모시고, 이번 박람회의 의미와 비전, 그리고 대한민국 스마트교육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간단히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 이사장 정광열입니다. 우리 조합은 교육기술(에듀테크) 관련 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국내외에 스마트 에듀테크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과 국가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 ‘K-에듀웨이브 in 부산’ 박람회를 준비 중이다. 우리 조합은 지금까지 여러 박람회를 주관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부산에서 첫 단독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부딪혀보니 쉽지는 않네요. 하나하나 배워가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왜 에듀테크 중심 박람회를 준비하게 됐나.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나라는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오는 20일 대통령실이 인사청문회 관련 내부 보고와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1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을 지낸 강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며 “이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 수장은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연구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결격 사유”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향해서는 “지명했으니 무조건 임명을 밀고 가야 한다는 접근은 국민에게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며 “국정의 안정성과 개혁의 동력, 지지율, 그리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교육계 전반과 국민이 함께 우려하는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이재명 정부의 개혁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이진숙 후보자에게 “국가와 교육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시길 요청드린다. 자진사퇴는 이 정부의 교육개혁 의지를 지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수들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검증단)이 이진숙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논란이 되는 논문 중 일부의 수작업 결과를 오는 20일 발표한다. 일부에서는 완전 똑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검증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수작업 검증한 논문은 이 후보자와 제자들의 박사학위 논문들이다. 구체적으로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정○○ 박사학위 논문: 「시스템 조명의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설계 지표 연구」이다. 또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와 정○○ 박사학위 논문: 「시스템 조명의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설계 지표 연구」이다. 또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이진숙‧정○○ (2018)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 등 3종이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클레어 평가 연구’의 경우 검증단은 이미 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이들에게 태블릿 PC 쥐어주면 중독된다고 하는데, 게임은 몰라도 학습은 과몰입이 나오지 않는다.”(김차명 광명서초 교사) “수포자가 가득했던 교실이 AIDT를 만나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하는 교실로 되면 좋겠다.”(김재현 신목중 교사) “다시 종이책으로 넘어가면 능동적인 학습자로 다시 끄집어 내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한지후 에바다학교 교사) 국회 교육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여당 주도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교실 현장에서 AIDT를 사용한 교사들이 수업에서의 효과성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교육위원회, 한국교과서협회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연 ‘AI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교육 혁신 정책 간담회’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교사가 각각 자신이 교실에서 사용한 AIDT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열렸다. 우선 김차명 광명서초 교사는 중독 우려에 대해 “시중에 나와 있는 코스웨어 학습사이트 서비스를 아이들에게 시켜 보라. 중독이 일어나는지, 아니면 제발 하기 싫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