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남윤희 기자 | “2025CES 키워드는 AI였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AI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볼 수 있었다. 또 이전에는 자율주행차 등에 한정됐던 시장이 헬스케어, 농업, 미용 등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성주 세종대 교수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인크루트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에서 ‘CES를 통해 본 新 AI 디지털 국가전략’을 소개하며 2025CES를 직접 방문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올해 CES의 가장 두드러진 모습은 인공지능(AI)가 모든 산업의 중심이 됐다는 점이다. 강 교수는 모빌리티, 헬스케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와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결합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플랫폼 ‘코스모스’를 소개했다. 코스모스는 엔비디아의 플랫폼으로 그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고도화된 모빌리티 기기들이 지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을 시작한 가운데, 강성주 세종대 초빙교수가 <더에듀>가 주관하는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에 발제로 나서 ‘CES를 통해 본 新 AI 디지털 국가전략’를 주제로 전세계 기업들이 AI를 어떻게 대하는 지 소개한다. 오는 7일(금) 저녁 6시 30분, 서울 서울역 인근 인크루트 5층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강성주 교수는 지난 1월 7~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5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국내에 알릴 예정이다. ‘DIVE IN, 신기술에 흠뻑 빠져보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25 CES에는 160개국에서 43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전세계 기술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한국도 1040개 기업이 참여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강성주 교수는 많은 기술 중에서도 각 국가와 기업들이 AI를 어디까지 발전시켰으며, 제품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등을 소개한 후 우리나라가 수립해야 할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간 등의 이유로 2025 CES를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과 전세계 동향을 알고 싶은 사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XR·메타버스, 수업에 어떻게 녹여낼까?” XR메타버스교사협회가 지난 11일 서울 구글 캠퍼스에서 ‘제1회 XR 해커톤’을 개최하고, 현직 교사들의 이 같은 물음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해커톤은 교사들이 직접 팀을 이뤄, 코스페이시스(Cospaces) 플랫폼을 활용한 XR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현장에서 시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아이디어를 직접 구상·발표해 궁금증이 많은 동료 교사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XR과 메타버스 기술을 교실 안팎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도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은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장시간 이어진 세션에도 불구하고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김수현 XR메타버스교사협회장은 “교사들이 스스로 행사를 운영하고, 자발적으로 모여 XR을 학교 현장에 어떻게 녹여낼지 토론한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이 XR·메타버스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련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커톤은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더에듀 남윤희 기자 | 코딩교육 의무화 이후,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코딩교육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피랩 코딩교육연구소가 선보이는 코딩 교구와 교육 자료가 주목받고 있다. 비피랩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코딩 키트와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전자 드럼, 전자 국악기 가야금, 스마트 시티, 공기청정기, 스마트팜 등이 전시됐다. 권기동 비피랩 대표는 “지난 7년간 누적 11만개 이상의 코딩 키트를 전국 2800여개 학교와 교육기관에 보급해 왔다”며 “주로 초등학교에 많이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피랩은 교사들의 수업 부담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모든 키트에는 단계별 학습이 가능한 커리큘럼과 지도계획서가 포함되어 있어, 교사들이 수업 준비에 시간을 덜 들이고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도 모두 키트에 포함돼 있으며,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와 PPT 자료도 제공된다. 권 대표는 “교사들이 코딩교육을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포함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 AI AGENT 시대가 본격 열릴 것이며, AI 기업들의 수익 창출이 본격 실현될 것이다.” ‘IT 트렌드 2025’ 저자인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지난 3일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와 교육전문언론 <더에듀>가 공동 주최/주관한 스마트포럼에 강연자로 기술의 발전을 설명하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의 대국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이 특히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발전기를 거쳐 지난 2023년 세상에 모습을 보인 ChatGPT가 인간의 삶에 AI의 진입이 본격화한 것으로 봤다. 특히 “ChatGPT 등장 이후 2년 간 기업들은 AI에 엄청난 투자를 해 왔다”며 “2025년에는 AI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수익 실현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스마트폰의 발전 과정과 닮아 있다. 아이폰이 세상에 나오며 스마트폰의 시대를 본격 알렸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에서 사용 활성화를 이룰 앱들의 발전이 본격화한 2010년대를 맞아 모바일 시대로 접어든 것과 일맥 상통한다. 김 부사장은 이를 AI AGENT 시대라 부르며, 새로운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러닝스파크(대표 정훈)가 글로벌 에듀테크 증거 생태계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보고서 ‘기본과 혁신을 도모하는 에듀테크 증거 생태계: 거버넌스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러닝스파크 이사 윤성혜 박사가 집필한 이번 리포트는 미국, 영국, 한국의 증거 기반 에듀테크 거버넌스 사례를 심층 분석하여,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듀테크 증거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리포트는 학교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에듀테크를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으면서도 에듀테크 산업의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증거 기반 에듀테크 거버넌스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탐구한다. 또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통해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어떻게 에듀테크 증거 생태계를 발전시키는지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뢰성과 혁신을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한 한국 에듀테크 생태계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는 “지금은 공공 주도로 신뢰성을 확보하면서도 민간이 창의적 시도를 이어갈 수 있는 균형 잡힌 거버넌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본 리포트가 교육 정책 입안자, 연구자, 에듀테크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한교사협회가 (주)다운포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교사들의 업무 간소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측은 지난 19일 교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교육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 ▲학습 준비물 리스트 제공 ▲온오프라인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다운포스가 개발한 AI형 교육자료 플랫폼을 통해 교사들의 업무 간소화로 교육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이다. 송성근 대한교사협회장은 “현장 교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교육 업무를 수행하도록 편의성을 제공해 교사가 학생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다운포스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오솔길 다운포스 대표는 “교사 편의를 실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한교사협회와 협력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과 콘텐츠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AIDT(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에서 학교 현장의 인터넷 속도, 디바이스 수량, 성능, 지원인력 배치 등 인프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교육위원회)이 공개한 ‘2025년 AIDT 대상 학교 디지털 인프라 1차 진단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단 대상 학교 1만 2090교 중 무선속도 1차 점검이 완료된 학교는 5459교(45.2%)로 확인됐다. 무선속도 개선이 필요한 학교는 1452교(26.6%)로 나타났다. 1452교 중 1300교는 무선 AP에서 적정 대역폭이 확보되도록 조치가 필요했다. 152개교는 최신 AP(WiFi6 지원)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디바이스 수량의 경우, 1차 점검 완료 6749교 중 디바이스 보급이 되지 않은 학교는 1720교(25.5%)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에서는 터치불량, 액정 잔상, MDM 설치 오류, 배터리 고장, 부팅 불가 등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충전 보관함의 경우 보급이 필요한 학교는 564교(8.3%)였다. 충전함 일부포트 고장학교(4개교)를 제외한 560개교는 충전보관함이 부족했다. 디바이스 성능의 경우, 1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최근, <더에듀>는 총 53회에 걸쳐 지난 7월 창립한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 각 커뮤니티 회원들이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이들의 수업을 살펴보는 연재를 진행했다. 연재를 마친 현재, <더에듀>는 각 커뮤니티 리더들로부터 교육의 디지털화에 대한 생각과 함께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또 학생들은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교육당국은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는 (가나다 순) ▲손평화 GEG경남 리더 ▲윤현삼 드론스쿨 리더 ▲이성원 코딩 알려주는 교사 리더 ▲홍진우 디기털 기반 수업 및 평가 리더가 참여했다. ▲ 간단히 소개한다면. 손평화(이하 손): 거창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 손평화입니다. 현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 G-DEAL의 GEG경남 커뮤니티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이성원(이하 이): 창녕 영산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이성원입니다. 현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 G-DEAL의 코알교(코딩 알려주는 교사)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교과용 도서(교과서)로 볼 것이냐, 교육 자료로 볼 것이냐에 대한 지위 논란이 본격화하고 있다. 어느 지위로 규정되느냐에 따라 학교 현장 활용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정책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주요 요건이 될 전망이다. 현재 AIDT는 지난해 10월 대통령령인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에 의해 교과서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시행령 제2조에서는 ‘교과서를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학생용의 서책,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디지털교과서) 및 그 밖에 음반·영상 등의 전자저작물 등으로 규정해 AIDT의 교과서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AIDT를 사용해야 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9조는 제29조 제1항에서는 학교에서는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부장관이 검정하거나 인정한 교과용 도서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교과서제도 법률주의 원칙을 위배한다는 비판에 부딪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992년 교육제도 법률주의에 따라 교과서와 관련한 사항도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