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여원동 기자 | 경주 문화중학교가 에듀테크 기업 튜링의 ‘수학대왕’을 전교생 대상 AI 코스웨어로 도입·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수학대왕은 AI 수학 학습 플랫폼으로 개인별 학습 수준 진단부터 맞춤형 학습까지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중에 ‘지능형 수학교실’을 구현했다. 이에 문화중은 9월 한 달을 AI 코스웨어 활용 집중기간으로 운영하며, AI 코스웨어를 일회성 도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학습 문화로 정착시켰다. 우선 ‘AI 성장 챌린지’를 개최해, 학생들이 수학대왕 학습 리포트의 성장 그래프를 통해 전월 대비 학업 성취도를 확인하도록 했다. 상위권뿐만 아니라 하위권 학생도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성장 인증 배지’를 수여해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를 높였다. 또 문화중은 ‘AI와 함께 푸는 수학탐구의 날’을 운영해 학년별 협동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수학대왕 AI가 추천한 심화 문제를 해결하고 풀이 과정을 공유했으며, 실시간 AI 분석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참여형 수업을 경험했다. 교사들은 수학대왕 분석 리포트가 제공한 학생별 오답 패턴과 개념 분석을 바탕으로, ‘소그룹 맞춤형 보충수업’을
더에듀 여원동 기자 | DX교육데이터협회(협회)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3일 가산 모비우스 타워에서 ‘디지털 포용을 위한 생활 AI 교육’을 열고 시니어를 대상으로 ChatGPT, Gemin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교육청 소속 손효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도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ChatGPT, Gemini 등을 활용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는 60세 이상 시니어 15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생성형 AI 도구에 질문하고 답변을 받아보며, 일상생활 속에서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연 협회장은 “AI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세상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협회가 공익법인으로서 기획한 사회공헌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데이터나 디지털·AI 도구 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회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명문화하면서 교사들은 수업에 활용하던 소프트웨어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의·의결 대상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업에 활용하는 모든 자료를 교육자료라고 하면서도 이를 학교가 선정하려면 학운위 심의·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교사가 개별적으로 활용하려는 경우는 꼭 학운위 심의·의결을 거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오늘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5 국정감사를 맞아 교육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국회 차원의 점검에 착수했다. 국회는 지난 8월 4일 여당 주도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같은 달 14일 시행됐으며, AIDT와 같은 지능정보 기술 활용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는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명문화했다. 학습지원 소프트웨어가 교육자료로 명문화되면서, 교사들이 수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학운위 심의·의결을 거쳐야 하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초중등교육법에서 ‘교과용 도서와 교육 자료의 선정’은 학운위가 심의·의결하도록 되어 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 23만여 초중고 학급 중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는 학급이 16%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학습 등 예민 개인정보들의 해외 유출 우려와 함께 국산 서비스 적극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3만 369개 초중고 학급 중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는 학급은 3만 6603개로 15.8%를 기록했다. 학교급 활용 비율은 초등학교가 3.9%에 불과했으나 중학교 25.4%, 고등학교 28.7%로 학교급이 높아질 수록 활용 비율도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1만 3200개 학급 중 5900개 학급으로 44.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제주(36.4%), 인천(31.6%), 전북(24.3%), 대전(21.9%), 충남(21,7%)이 뒤를 이었다. 구글 클래스룸은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학습 관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수업 진도 추적·공지사항·출석체크·과제제출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구글 클래스룸은 미국 기업인 구글 사의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 프로그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데이터 기반 개별화 수업’이라는 교육 혁신의 가능성을 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의 성공 여부는 ‘교사의 데이터 활용 전문성과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에 달려있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사들은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AI 분석의 신뢰성 및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가은, 김예인, 김황(이상 천재교육), 이동국 경북대 교수가 AIDT를 수업에 직접 활용하고 있는 초·중등 교사 56명을 대상으로 초기 사용 경험을 심층 분석한 논문 ‘초중등 교사의 AIDT 활용 수업 초기 경험 분석: 근거이론을 기반으로’을 교육공학연구 제41권 제3호에 발표했다. 근거이론에 기반한 이번 연구는 AIDT가 촉발한 교실 내 변화의 중심 현상을 ‘데이터 기반 개별화 수업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 도전을 둘러싼 조건과 전략,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교실에 들어온 데이터, 교사의 역할을 바꾸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교사들은 AIDT를 통해 전통적인 일제식 수업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뚜렷한 동기를 보였다.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진도를 적
더에듀 여원동 기자 | 국제 청소년 인공지능(AI) 공모전이 열린다. 세계 최초이다. AI융합교육연구회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모전 ‘AI로 하나되는 아세안+3, 함께 그리는 우리들의 미래’가 슬로건이다. 공모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3개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거주 외국인 학생과 유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유학생의 경우 본국을 참가국으로 표기한다. 10월 1일~11월 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aseanai.net)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수상작 발표는 11월 20일, 시상식는 같은 달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응모 마감인 11월 8일에는 국회에서 ‘AI 리터러시 교육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가 부대 행사로 열린다. 공모 분야는 ▲AI 활용 그림그리기 ▲AI 활용 동영상 제작 등 2개 부문이다. 그림 부문은 Gemini, ChatGPT, DALL-E3, Midjourney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제출하며, 영상 부문은 Veo3, Flow, Runway, Sora 등을
더에듀 여원동 기자 | “한국 친구와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니 더 즐겁게 배울 수 있었어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의 실전형 한국어 체험 프로그램 ‘친구에듀투어(Chingu EduTour)’가 외국 참가 학생들의 호평 속에 일주일 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3일부터 7일간 서울에서 진행된 친구에듀투어는 북아이피스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투어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ULIS) 학생 총 10명이 참가했다. 친구에듀투어는 단순 관광 중심의 기존 해외 연수와 달리, 한국 대학생과 일대일로 매칭되어 팀 프로젝트, 한국어 미션, 문화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기획해 베트남 대학생들이 한국어를 교실이 아닌 ‘일상 속에서 실제로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어에 참가한 베트남 대학생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투어 및 한국어교습법 수업 참여, 이화여자대학교 투어 및 언어교육원 한국어 수업 참여에 이어 강병인 대가의 한글 캘리그라피 클래스, 한국민속촌·국립중앙박물관·청계천·스타필드 등 주요 명소 탐방, 한베 대학생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참가 학생들은 수업과 체험, 미션과 발표가 유기적으로
더에듀 여원동 기자 |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을 운영하는 튜링이 ‘수학대왕 플러스 이용권’과 ‘수학대왕 실전 모의고사’를 새로 선보였다. 학생들이 익숙한 유형부터 낯선 문제까지 실전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학대왕 플러스 이용권’은 학생·학부모·교사 모두를 위한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은 AI 실시간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유사 문제 추천·무제한 문제 풀이 기능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매달 3만원 장학금 혜택으로 학습 동기를 찾을 수 있다. 이용권에는 AI 기반 학생 관리용 대시 서비스 ‘수학대왕 CLASS’ 계정도 포함돼 학생 관리 편의성을 강화한다. 학부모는 이를 통해 자녀의 학습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교사는 AI 학습 진단을 기반으로 숙제와 오답 노트 자동 생성, 주간 리포트 발행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학대왕 실전 모의고사’는 최근 5개년 9월 모의평가·수능을 철저히 반영한 15회분 모의고사이다. 올해 9월 모의평가까지 포함해 현 시점 가장 최신 출제 경향을 담아냈다. 모의고사는 신유형과 고난도 문항을 폭넓게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더에듀 여원동 기자 | 전라·제주권역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레드포인트가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레드포인트는 오는 8일까지 2025 디지털튜터를 120여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전담 인력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에서 2차 교육생 약 600명을 선발해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디지털 관련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유관 직종 경력자 등이며 디지털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무료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과정은 기본과정(50차시)과 지역특화과정(20차시)으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에서는 디지털튜터 직무 및 역할, 디지털 소양, 디지털기기·소프트웨어 관리, 수업 지원 등을 다루고, 특화 과정에서는 지역 학교 인프라 관리 및 AI 연계 에듀테크 실습 등이 진행된다. 전라·제주권역 디지털튜터 양성센터인 레드포인트는 지난 6월 1차 교육생 145명을 모집해 지난 7~8월 교육을 통해 143명의 이수생을 배출했다. 특히 450여명이 지원해 3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교육생 만족도 조사에서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곽덕훈 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에듀테크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와 교육전문언론 더에듀(발행인 여원동)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355회 스마트포럼이 오는 5일(목) 저녁 7시,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모비우스타워 1층 특별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 발제자는 곽덕훈 전 EBS 사장이 맡았다. 그는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 도산아카데미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교육 콘텐츠 디지털 전환과 공공교육 플랫폼 확대에 기여한 대표적 인물로 평가된다. 곽 전 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AI 기반 에듀테크 기술의 국내외 동향 ▲공공 교육과 민간 기술의 협업 가능성 ▲AI와 인간 교사의 공존 전략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모델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AX(Artificial Experience)’로 불리는 AI 기술의 실사용 경험 기반 학습 방식이 어떻게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는지 그의 통찰을 확인할 수 있어 교육계 AI 도입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