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강원 정선 나전중학교가 오는 14일 학교 운동장에서 ‘타임캡슐 개봉식’을 진행한다. 이 타임캡슐은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교감 재직 시절 묻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강원교육청은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20년 전 나전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했을 당시 교직원, 제자들과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 교육감과 졸업생들은 행사 당일 타임캡슐을 열어 그 속에 담은 꿈을 소개하고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는 2004년 학교에서 근무했던 김남흥 전 나전중학교 교장, 권상문 섬강중학교 교장, 허정성 봉래중학교 교장 등 타임캡슐에 꿈을 담았던 졸업생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기철 강원도의원과 신동란 강원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현인 나전중 학교운영위원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교를 넘어 정선 지역 청년의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신 교육감은 “20년 전 타임캡슐에 담았던 꿈과 희망이 얼마나 실현됐는지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새로운 꿈과 도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교육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나전중 교장은 “20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검찰이 정서적 아동학대 행위 혐의로 송치된 교사에게 지난 12일 불기소 처분했다. 해당 교사는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피해 아동의 일부 행동을 한 번 지적한 교사들의 행위는 정서적 학대로 보기 어렵다며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북 군산시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부모가 학생들의 다툼에 사과를 지도했다는 이유로 교사 2명을 아동학대 신고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학생 교육에 열정을 갖고 헌신하는 교원들이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고 법정에 서는 지경에 이르러 교원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신호로 작용된다면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 안전, 인권도 보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의 이번 결정이 교육현장에서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가 사라지는 계기가 돼 교원이 소신을 갖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발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동복지법의 개정과 함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법·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무죄·무혐의 결정이 나는 수준의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은 무고나 업무 방해 등으로 처벌을 강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 지역의 학생 수용과 통합적 보살핌·학습형 ‘명지늘봄전용학교’가 문을 열었다. 부산교육청은 제2의 학교인 전국 최초 ‘명지늘봄전용학교’가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늘봄전용학교는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형 학교로 단위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습형·보살핌 늘봄 통합 운영’, ‘통학 차량 운행’, ‘희망 학생에게 간식·석식 제공’,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가 운영된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총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로 지어졌으며, 명지 지역 7교(남명초, 명문초, 명원초, 명지초, 명호초, 신명초, 오션초)의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한글놀이’, ‘놀이수학’, ‘놀이영어’ 등 교재를 활용한 수업과 놀이 예술·영어 뮤지컬·음악줄넘기·펜싱·AI 로봇 등 32개의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평일의 경우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이후 시간은 24시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남교육청이 충남 온종일 마을방과후 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 지역기관과 연계해 늘봄 정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12일 충남교육청은 충남 온종일 마을방과후 마을돌봄터 개소식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 밖 늘봄교실 ‘마을돌봄터’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돌봄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한다. 개소식과 함께 천안의 마을돌봄터도 새로 추가 개소돼 도내 총 22개 돌봄 시설에서 아동들이 혜택을 받는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충남도청과 ‘충남 온종일 아동 돌봄 통합 지원 조례’에 기반해 온종일 마을 방과후 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20개소, 392명의 아동이 지역사회 돌봄 시설에서 마을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 온종일 마을방과후 ‘마을돌봄터’ 개소를 통해 교육과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밖 늘봄 공백을 보완하고 충남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대구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추진과 도약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개최된 ‘정책자문위원회’는 기관, 학계, 대학, 언론의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IB 프로그램 및 학교 지원 방안 ▲IB 프로그램 확대 및 내실화 정책 방안 ▲IB 프로그램의 단계별·학교급별·지역별 지원 및 연계 방안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대입 연계 방안 등 지속 가능한 IB 프로그램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IB 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로 이미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이며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학습자를 위한 역량교육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대구교육청이 추진하는 국제 바칼로레아 정책의 필요성과 성과에 홍보에 매진할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또 IB 디플로마 과정에 대해서도 뛰어난 커리큘럼과 평가 신뢰도 등을 갖춘 만큼 현재 운영 중인 11개 시도교육청과 공동 보조해 미래형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대학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입을 모아 제안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농업·농촌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학생들의 진로체험과 농업·농촌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진로체험 및 농업분야 인재 양성에 관한 업무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전북교육청은 ▲농촌진흥청의 초·중·고등학교 진로교육 ▲진로체험 여건 조성 및 프로그램 안내, 자문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분야와 관련된 ▲초·중·고등학교 진로탐색 프로그램 ▲진로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윤영임 전북교육청 교육국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농업·농촌 분야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진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진로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궁극적으로 농업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절반은 중학생 때 처음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청소년 1만 68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1.5%인 157명의 학생이 도박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도박을 해본 청소년 중 남학생은 86%로 여학생 14%보다 많았다. 친구나 지인이 도박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청소년은 응답자 중 10%에 해당하는 106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자주 하는 온라인 도박 종류는 바카라 등 온라인 불법 카지노 55%로 확인됐다. 친구나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다. 친구나 지인이 금전적 이익을 얻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는 답변이 30%로 뒤를 이었다. 도박 자금 마련은 대부분 57%는 용돈이나 부모님으로부터 받았으며, 아르바이트를 통한 마련도 10%에 이르렀다. 도박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견은 74%에 달했다. 이들은 도박에 따른 채무 압박(15%), 정서적 위축 및 두려움(12%), 부모와의 갈등(10%), 학업성적 저하(10%), 형사처벌(5%)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수시 입학 지원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ST에 따르면 11일 마감한 2025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생 국내 수시전형 지원서 접수 결과, 올해 지원자 수가 4697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9.6%(410명) 증가했다. 올해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의 영향으로 이공계 대학 지원 부진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아울러 지난 4년간 KAIST 학사 과정 전체 지원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 5687명, 2022년 6300명, 지난해 6238명으로 정체됐다 올해 다시 8250명으로 늘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진로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무학과 제도를 운영하는 등 도전을 장려하는 다양한 제도 덕분에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 3일차 결과, 전국 의과대학 39곳에 모집인원 대비 11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11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와 고려대 의대는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져 각각 13대1, 3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의대 수시 모집 정원이 지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내신 5등급제,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 등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제도 안착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교육부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대입전형 운영 협의회’를 출범하고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 중심의 대입전형 개선 과제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 위원으로 대학 총장, 입학처장 등 대학 관계자와 교육감, 교장 등 고교 관계자 10명을 위촉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협의회 출범 배경과 목적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현장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한 대입전형 운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전문적인 대입전형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혁신 과제 발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028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는 수능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기 위한 통합형 수능 도입과 내신 평가 9등급에서 5등급제로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11일 전북교육청은 ‘2025 경영계획 발표회’를 열고 교육청 각 부서별 목표 및 추진 전략, 핵심사업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전북의 교육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24년 성과 및 보완점을 분석해 2025년 부서 사명에 따른 목표·추진 전략·핵심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미래교육과는 ▲미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양성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인프라 조성 ▲AI디지털 활용 교육 활성화 ▲학교 안팎으로 모두가 따뜻한 보육과 교육복지를 목표로 내년도 핵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등교육과는 ▲나를 찾아가는 교육과정,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운영 지원 ▲탄탄한 익힘과 실력을 키우는 모든 학생 학력 신장 실현 ▲격차와 공백없는 실력과 적성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으로 학력 신장에 집중한다. 창의인재교육과는 ▲지역 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통한 고졸 취업 활성화 ▲과학 ·수학·발명·영재 교육을 통한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실용 외국어 인재 양성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평생교육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5년 핵심사업 추진을 꾀한다. 전북교육청은 부서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