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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 '역대급 엉망진창'...안민석 경기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발표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경기도에서 경력을 쌓아 온 박효진, 지난 선거 단일후보인 성기선, 교육부장관 출신 유은혜 등 강력한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그에게 큰 기대와 희망이 쏠린 선출 발표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실망으로 얼룩졌다. 예정된 시작 시간은 늦춰지고, 결과는 발표 전에 포털에 공개됐을 뿐만 아니라 안민석 선출자 본인은 40분 정도 지각했다.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 관계자도 안 선출자의 등장이 늦어지자 기자들에게 질문으로 혼쭐을 내달라고 당부할 정도였으니, 당시 현장에 없어도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그러나 안 선출자의 소감을 듣고는 바로 기념촬영을 이어갔을 뿐 질문을 받지 않았다. 질문을 받으라는 기자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뒤이어 진행되어야 할 기자회견 시간도 까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교육혁신연대 스스로 안 선출자의 해명과 사과의 기회를 지운 셈이 됐다.

 

결과가 공표하기 전에 포털에 공개됐을 때 ‘이럴 거면 왜 불렀냐’를 참석자들의 항의의 목소리에 이어 ‘역대급’이라는 평가까지, 기자회견장은 기대에서 실망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의 노련한 이미지를 가진 안 선출자의 행동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은 이곳이다. 1분이면 될 사과와 해명 대신 그가 잡은 것은 참석한 기자들의 손이었다. 기념촬영에 집중하고, 참석한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은 ‘정치인이 오셨구나’를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약속 시간을 안 지키는 민주진보 단일후보, 합당합니까.”

“사과 없는 민주진보 단일후보, 괜찮습니까.”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정치인을 내세운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자들의 질문만 메아리 되어 울린 경기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발표장, 앞으로 10년의 진보교육 시즌2를 세우겠다는 안 선출자의 계획이 ‘묵묵부답’은 아닐 것이다. 이날을 반면교사 삼아, 약속을 잘 지키고 소통에 더욱 주력하는 후보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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