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홍제남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서울교육감 단일화 불참 의사를 재차 밝히며 추진위의 단일화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홍제남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2일 ‘2026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의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일(오늘)에는 입장문을 내고 재차 불참 의사를 밝히며 “단일화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닌, 더 건강하고 정당한 단일화 과정을 만들기 위한 고뇌 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홍 예비후보는 추진위가 설정한 일정이 조급하다고 문제삼았다. 그는 “추진위는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바로 다음 날인 2월 4일을 단일화 후보 등록 마감일로 정했다”며 “선거가 무려 119일이나 남은 시점에서, 출마 예정자들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또 추진위의 경선 시스템은 교육감 후보 자질 검증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반 시민들은 시민투표인단 제도를 잘 알지 못해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다”며 “단일화 과정에서는 반드시 서울시민의 객관적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정당한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정당한 민주적 절차가 보장되고, 모든 후보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어떠한 형태의 단일화 논의에도 성실히 참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추진위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규탄하거나 민주진보 후보가 아니라는 낙인을 찍는 것에 대한 부당함도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 공백을 이유로 현 시점에서의 후보 단일화 참여에 난색을 표하며, 일정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등록하지 않은 그를 향해 강민정·강신만·한만중 예비후보는 강한 비판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