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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경남] "언제나 저는 교육자였다"...4선 국회의원 이군현,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4일 오전 경남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

경남 교육 문제 "학력저하, 혈세낭비, 시대 정신 역행, 구체적 정책 및 실천방향 부재" 제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언제나 저는 교육자 이군현이었다.”

 

4선의 이군현 전 국회의원이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학력저하, 혈세 낭비, 시대 정신에 역행하는 교육, 구체적 정책 및 실천방향 부재를 문제로 지적하며 “경남교육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의원이 4일 오전 경남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경남교육감 선거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경남 교육청 첫 번째 문제로 학력저하 심각을 제시하며 “하향 평준화 정책기조와 급변하는 AI시대에 대비한 교육비전이 부재하다”며 “결국 경남교육의 질적 수준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중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경남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16위, 수학 15위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른 점을 지적한 것.

 

두 번째 문제는 국민 혈세 낭비로 꼽으며 “전자 강국인 한국제품 컴퓨터의 구매보급이 아니라 AS도 되지 않는 중국산 제품을 구매한 이유와, 막대한 국민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이 중국산 노트북을 약 1500억원 규모로 구매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 점을 비판한 것이다.

 

세 번째 문제는 암기식/주입식 교육에 매몰된 시대 정신에 역행하는 교육이다.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능력과 기술 향상에 도움이 안 되는 구태의연한 교육방식을 답습하고 있다”며 “우수한 경남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는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들을 나오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네 번째 문제로는 학교/학부모/교원/학생에 대한 구체적 정책 및 실천방향 부재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경남교육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AI 시대를 맞아 교육의 방향과 목표를 ▲창의성 함양 ▲협업능력(colaboraion) 과 의사소통 능력 함양 ▲글로벌 인재 함양으로 제시했다.

 

또 교육 생태계의 혁신적 개혁책으로 ▲인성교육 ▲건강교육 강화 ▲기초학력보장 ▲개인별 맟춤형 교육 제공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교육 시설 및 환경 구축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배운 교육만으로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혼을 바쳐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원과 일반직, 교육전문직, 교육공무직 및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과 경남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출마자는 “아이들에게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꿈과 용기를 주는 교육, 교사들에게는 보람과 긍지가 살아 있는 교육 환경, 학부모들에게는 신뢰와 안심이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일선 교육 현장에서부터 교육 정책을 설계하고 예산 결정까지 모두 수행해 본 저 이군현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군현 출마자는 교사로 출발해 미국서 캔자스 주립대 교육행정학 석·박사 취득, 20년간 KAIST 교수로 재직한 교육학자이다. 한국교총 회장과 4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에서는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여당 사무총장 등을 맡아 교육정책과 국가 예산을 함께 다뤄온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유아교육법 제정으로 만 3~5세 전면 무상 유아교육의 길을 열고, 평생교육 교원법 개정으로 시간강사·비정규 교육자의 연금·퇴직금 권리를 보장했으며, 학군제 개편을 통해 서울 강남 중심의 교육 특권 구조에 도전하고 광역학군제를 도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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