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내년 강원교육감 선거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최승기 비정규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이 참여한다. 강원민주진보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추진위)는 2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삼영 대표와 최승기 지부장이 추진위에 후보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삼영 대표는 ‘모두가 빛나는 진짜 강원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10대 공약으로 ▲문해력·수리력 기본학력 책임성 강화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 지원단 설치 ▲미래성장진로특수 조성과 만개의 학습동아리 운영 ▲노동 존중 행정과 교육 거버넌스 강화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탄소중립 학교 실현 ▲유·초·중·고 복합캠퍼스 구축 ▲위치·취약 학생 지원 대폭 강화 ▲학부모 연수원 설립 ▲AI 교육 대전환 테스크포스 설치 및 AI고등학교 설립을 제시했다. 최승기 지부장은 ‘자율과 연대의 강원교육’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10대 공약으로 ▲자율과 연대의 학교 ▲노동이 존중받는 학교 ▲생태전환 학교 ▲마음이 안전한 학교 ▲학생 맞춤 성장 ▲수업이 중심인 학교 ▲포용의 교육복지 ▲AI·디지털을 안전하게 잘 쓰는 학교(AI·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지역대학과 연계된 글로컬 진로 ▲지역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3선 도전에 강한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구교육 방향을 ‘글로벌’로 제시, 3선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대구교육 완성의 의지를 보였다. 강 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선 도전 의사와 함께 ‘2026 대구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선거법을 알아보고 있다”며 “(출마) 선언은 가능한 시기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것으로 선거법 저촉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적당한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 교육감은 “3선을 향해 꾸준히 정책을 연계하고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며 “처음 대구교육감이 되었을 때부터 책임 있게 정책을 완성하려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 대구 교육 방향으로 ‘세계적 배움과 세계적 가르침, 세계적 교육문화’를 제시했다. 현재 슬로건인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서 한 단계 발전한 세계를 향한 대구교육의 이정표를 제시한 것. 세계적 배움 : “비판적·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인간 존엄성” 우선 세계적 배움은 깊은 배움을 통해 주도성을 갖춘 평생학습자로 성장시키는 것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경기교육감 선거 재도전을 선언했다. 기본과 관계, 성장을 중심으로 교육혁명을 만들겠다는 각오이다. 성 교수는 19일 경기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시작부터 임태희 현 교육감을 겨냥한 말들을 쏟아냈다. 특히 “현장을 다녀 보니, 교육감의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며 “학교와 교실, 교사와 아이 그리고 학부모를 책임지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교육감이라는 자리가 필요한 사람이 교육감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후유증”이라며 작심 비판했다. 또 이번 교육감 선거를 두고 “정치적 재기와 훗날을 위한 디딤돌로 필요한 사람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감당해야 할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라 정의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인이 아닌 교육자”라며 “교육을 구호로 말하지 않고 학교가 다시 작동하도록 만드는 구조를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교수는 교육감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관계 회복을 꼽았다. 그는 “학교 위기는 제도가 없어져서가 아닌 신뢰와 관계가 무너진 상태에서 학교에 모든 것을 떠넘겼기 때문”이라며 “선생님이 보호받지 못하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내년 열릴 경기교육감 선거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 당선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 교수는 오는 19일 경기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진행될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지난 6일 경기대에서 저서 ‘교육내란’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번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교육내란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을 ▲정치의 난 ▲이념의 난 ▲신자유주의의 난 ▲시스템의 난 ▲미래의 난 등 다섯 개의 난(亂)으로 진단하고, 모든 해법의 전제 조건으로 ‘관계회복’을 모든 문제 해법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신일 전 교육부장관, 조용익 부천시장 등 정·관계 및 교육계 인사와 시민 80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성 교수는 이미 지난 2022년 경기교육감 선거에 도전했으며, 당시 후보 단일화를 통해 민주진보단일후보 자격을 취득했다. 또 코로나19 시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역임하며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이재정 전 경기교육감이 강력히 추진한 꿈의학교 등 여러 혁신교육정책을 주도했다. 경기도율곡연수원장을 지내며 혁신교육 인재도 양성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이 서울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는 기조 아래 서울교육 대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17일 <더에듀> 취재를 종합하면, 류 전 총장은 오는 22일(월) 오후 2시,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보수 후보로 분류되는 류 전 총장은 이미 지난 10월 자신의 교육철학을 담은 저서 ‘미래를 여는 열쇠, 교육의 대전환’ 출판 기념회를 열면서, 내년 6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었다. 당시 출판기념회에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정대철 헌정회장,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 유준상 전 국회의원 등 거물급 정치권 인사들을 포함 정·관계 원로와 학계 전문가, 대학생, 학부모 등 1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가 이제는 출마 선언을 통해 본격 행보에 나선다. 류 전 총장은 서울교육의 문제를 예산이 현장에 닿지 않는 것으로 삼고 서울 교육 구조 자체를 바꿔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 선택권이 제약되고 있는 현실을 문제 삼으며, 이를 회복할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교사 출신의 현장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정상적인 학교풍경의 일상화를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1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북교육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북교육의 문제로 학생과 교원,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의 잠재력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이끌 리더십이 없었음으로 댔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과 동떨어진 비전문가는 이러한 역할을 결코 해낼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도민들도 진정한 교육전문가를 교육수장으로 맞을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 대표가 교사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는 4년의 경영 공부와 4년의 회사 경력, 8년의 교육 및 교육행정 배움과 14년의 교사 경력을 갖고 있다. 유 대표는 “누구보다 인사와 재정, 교원단체, 지역사회, 리더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직무 동기를 높여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만들 전북교육의 모습은 책임교육과 미래교육, 전인교육, 격차 해소이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교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보수·중도 성향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1차 컷오프 여론조사 통계 자료 외부 유출 의혹으로 파행길에 올랐다.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연대(단일화연대)는 지난 12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 권순기·김상권·김영곤·최병헌 출마자가 통과했음을 공표했다. 그러면서 출마자 간 합의에 따라 후보별 순위와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상권·김영권 출마자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자료 내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단일화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1차 여론조사 결과는 비공표가 원칙이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단일화연대가 약속한 비공표 원칙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들의 여론조사 세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공표된 상태이다. 두 출마자는 “안심번호 활용 여론조사는 법적으로 공표 대상이라는 점을 인지해 불가피하게 공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최소한 사전에 후보들과 충분히 공유하고 언론에 비공개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로는 여론조사 결과의 내부 유출 의심 정황이다. 이들은 “발표 현장에서 사용된 통계 자료 일부가 외부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석진 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대전교육감에 도전한다. 중등교사 출신으로 교육청에서 핵심 정책을 추진하고 학교장까지 지낸 그는 대전 교육을 가장 잘 아는 현장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오석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가 11일 오전, 대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진행될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의 최대 강점은 40년 가까이 교직에서 쌓은 현장감이다. 교사와 교감·교장, 장학사·장학관·교육국장에 이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까지 역임하며 국내·외 교육을 모두 경험했다. 오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은 결국 교실에서 완성되며, 아이들의 변화를 만드는 힘은 교사에게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육감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교사와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실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가 보는 대전 교육은 ‘지역과 계층 간 발생하는 학력 격차,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 늘어나는 돌봄 수요 및 사교육 부담,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의 교권침해 등’으로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 특히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 간 교육 신뢰가 무너졌다”고 평하며 “시민 참여의 폭이 좁아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교육감직 상실형을 선고 받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 교사 4명의 특별 채용 부당 지시 혐의가 인정됐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재남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행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은 상실된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18년 부산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전교조 통일학교 해직교사 4명을 특별 채용 대상자로 내정한 뒤 인사 담당 공무원들에게 공개경쟁 채용으로 가장해 특별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용자 내정 후 공개경쟁 방식으로 위장해 채용한 것. 채용된 4명의 해직교사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09년 해직됐으며, 2013년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들은 2005년 전교조 부산지부에 통일학교를 개설하고 김일성과 공산당을 찬양하는 내용의 강의를 한 혐의를 받았다. 김 교육감은 재판부에 전교조 통일학교 해직교사 4명만을 위한 특혜 채용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김 교육감이 임용권을 남용해 실무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는 등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를 했다고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내년 6월 진행될 경남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중도 성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단일화 밖에는 4선의 국회의원 출신 이군현 출마자가 버티고 있어 추후 분열과 통합의 방향성에 주목된다.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는 지난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차 여론조사 통과자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 등 4명을 발표했다.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과 김승오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은 1차 관문을 넘지 못했다. 이번 단일화는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지난 10~11일 이틀간 경남지역 만 18세 이상 도만 25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평균값을 반영한 것이다. 단일화 연대는 후보별 순위와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1차 관문을 통과한 4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진행,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4선 국회의원 출신 이군현 출마자가 단일화 과정을 이탈한 상태라 추후 추가 단일화 진행 여부가 관건이다. 이 출마자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도 없이 진행하는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깜깜이라며 후보 간 교육철학과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