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은 교육계 변화의 기점이 되는 해가 될 것.” 제22대 국회 여당 최연소 당선자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을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해로 집었다. 실제 영유아에게는 유보통합, 초등학생에겐 늘봄학교, 초중고에선 AI 디지털 교과서, 대학에서 라이즈 사업 등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이면 어느 정도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같은 흐름을 김 의원이 읽고 있는 것. 그는 이 과정의 중심에는 교육이 아닌 학습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즉, 평생을 두고 공부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특정 연령대에서의 교육이 아닌 전 생애주기에 걸친 스스로의 학습을 강조하는 것으로 개념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김 의원은 젊은 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히 냈다. 현 정부가 추진하지만 큰 갈등을 빚고 있는 유보통합과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의료개혁 등은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도 정부가 당사자들과의 대화에 더 적극 나서지 않아 갈등의 심화했다고 지적, 더 활발한 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에듀>는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국호 교육위원회)을 만나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마포갑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총선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단 599표 차이로 이 지역을 탈환, 마포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그런 조 의원이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았다. 평소 본인의 신념을 바탕으로 우직한 목소리를 내어 왔다는 점에서 국회 교육위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늘봄학교, 의료 개혁, 대입 제도 개편, 유보통합 등 교육계에는 산적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에 더해 저출산 여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 시스템 전체의 변화 필요성을 요구하는 시점이다. <더에듀>는 국가의 중대사를 가를 이슈들이 가득한 교육계, 그것도 행정부를 감시하고 입법활동으로 체제를 만들어가는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조정훈 의원을 만나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생각과 넘치는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 봤다. 아래는 “교육이 다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과의 일문 일답. ▲ 4선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서울 마포갑에 당선됐다. 소감은. 마포갑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다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열린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 만큼 서울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교육 10년에 대한 평가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 그리고 선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더에듀>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네 번째는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다. ▲ 자신을 소개한다면. 23년 차 늦깎기 교사,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을 벌써 6년째 하고 있는 현직 교사 출신 교육감 예비후보입니다. 제 대학 동기들보다 약 12년 늦게 교직에 입직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 다닐 때 학생운동을 하면서 두 차례 구속되고 또 노동운동을 하게 되면서 임용이 취소됐죠. 임용 제외자라고 표현하는데요. 다행히 특별법 제정으로 12년 늦은 2001년도에 교직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판결, 어떻게 보나. 해직교사 특별채용의 동기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열린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 만큼 서울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교육 10년에 대한 평가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 그리고 선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더에듀>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세 번째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다. ▲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입니다. 저는 인천대와 명지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쳤고, 18대 국회의원과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광운대 석좌교수와 서울시미래교육연구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보고 전교조 저격수라고 하는데요. 저 전교조 저격수 아닙니다. 저격수는 숨어서 뒤에서 싸우잖아요. 저는 앞에서 싸웠습니다. 그 싸움 저는 이겼다고 자부합니다. 전쟁에는 장수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싸워서 이겨본 경험이 있는 저 조전혁이 서울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열린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 만큼 서울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교육 10년에 대한 평가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 그리고 선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더에듀>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두 번째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다. ▲ 조희연 전 교육감 대법원 판결을 평가한다면. 사필귀정(事必歸正) 입니다.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무더기로 교단에 복직까지 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점수까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교권을 위해서”라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자신이 불법을 저지르면서 어떻게 학생들에게는 준법정신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 곽노현 전 교육감의 출마를 어떻게 평가하나. 조희연 교육감의 책임론도 교육감 직선제 최초의 교육감이었던 곽노현 전 교육감의 원죄가 더 큽니다. 원죄를 가지신 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열린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 만큼 서울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교육 10년에 대한 평가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 그리고 선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더에듀>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진보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홍제남 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이다. ▲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의가 사라진 부당한 판결이라 생각합니다. 교원의 정치기본권이 없는 것이 근본적 문제로 교원은 정치적 천민이자 금치산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판결입니다. 이로 인해 교육개혁이 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권을 실현하려면,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 사유가 정당해도 법에 저촉돼 위법하다는 결론인데. 당시 교육청도 충분한 법리적 검토를 거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특혜채용과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제37대 회장에 이상호 남양주 다산한강초 교장이 9월 1일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교총 수석부회장과 교총-교육부 교섭위원, 교총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교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의지를 밝혔다. 그래서인지 주요 공약에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 ▲더 강한 교권을 위한 ‘교권보호 상시 시스템’구축 ▲낭비예산 절감으로 회원 복지혜택을 증가 등이 눈에 보인다. 신규 임용자는 줄어 드는 반면 퇴직자는 늘고 있는 현실은 교원단체들의 회원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개인주의 성향 강화 역시 이 같은 문제를 부채질하고 있어 교원단체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과연 새로운 수장이 들어선 경기교총은 이 같은 문제를 돌파할 수 있을까. <더에듀>는 이상호 경기교총 제37대 회장을 만나 현재 교육계에 닥친 교권 문제 등과 교사폭행 등 경기도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앞으로 경기교총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를 들어 보았다. ▲ 제37대 경기교총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미래교육으로의 변화를 맞이한 교육환경, 교권을 바로 세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선생님들이 인간 이태석의 삶을 아이들과 많이 만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얼굴 한번 직접 보지 못했지만 진정한 섬김의 정신을 펼친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사람이 있다. 바로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이다. 그는 故이태석 신부의 섬김과 헌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부활>의 감독으로 <추적60분>, <일요스페셜> 등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20년 경력의 PD에서 종군기자를 거쳐 공익재단인 이태석재단 이사장을 맡게 되었다. 구수환 이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AI·디지털 기반 보건교육 교수·학습 역량 강화 연수’에 ‘이태석 리더십의 네 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진행한 강연에서 구 이사장은 “이태석 신부가 펼쳤던 헌신적인 삶은 진정한 섬김의 리더십”이라 설명하며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배워야 할 점으로 ‘공감능력’과 ‘이타심’을 꼽았다. 이후 <더에듀>와 함께한 대담에서 구 이사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외국인들과 한국 학생들이 자연스레 어울리며 영어로 소통하고 있다. 해외 유학을 가지 않더라고 영어 울렁증을 없애는 동시에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간접적으로 문화 습득까지 가능하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는 이곳은 해외가 아닌 서울 종로에 위치한 ‘이라운지’라는 스터디 카페로 30대 강건형 대표가 운영한다. 강 대표는 고등학교와 대학을 해외에서 보냈지만, 늘지 않는 영어 실력에 큰 고민을 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라운지를 계획하고 오픈했다고 한다. 유학을 했지만 왜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았을까? 강 대표는 “해외 유학을 가더라도 현지에서 만난 한국인 유학생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지 않다”는 원인을 설명했다. 결국 영어 실력 향상의 관건은 외국인과의 소통과 대화라 생각한 그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입국한 외국인들과 영어 소통에 목 마른 국내 학생들과의 매칭을 해결책 중 하나로 떠올렸다. <더에듀>는 이라운지를 직접 방문해 외국인들과 한국 학생들의 소통 모습을 지켜본 후, 강건형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라운지가 해외 유학을 원하지만 경제적인 또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민생의 암행어사, 교육의 암행어사가 되겠습니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의 제22대 국회 입성 포부이다. 제8, 9대 서울시의원이자 교육위원장 출신인 김 의원은 의료 선진국 도약에 필요하다며 1호 법안으로 ‘국립순천대 의대 부속병원 설치 특별법’을 발의했다. 특히 공중보건의 지원자 감소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 우려에 맞서 공중보건장학 특례법 개정안도 발의, 국립의대를 공공의료인 양성기관으로 지정해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공공의료인으로 양성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학생인권법도 발의해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 방안을 찾아갈 의지를 보였다. 22대 국회 교육위원들의 뜨거운 감자인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디지털이 시대 흐름임을 인정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대되는 점과 우려되는 점을 균형 있게 살필 시범운영 등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김문수 의원은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법안을 발의, 국민의 기본권을 차별 없이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에듀>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늘 약자 편에서 든든한